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울경여성벤처협회 '디지털 산업 육성' 한마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울경여성벤처협회 '디지털 산업 육성' 한마음
  • 류영민 기자
  • 승인 2025.05.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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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센텀지구 중심 기업지원 확대 지역산업 활성화

부산 센텀지구를 중심으로 디지털 산업을 키우기 위한 민간과 공공의 협력이 본격화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2일 부산울산경남여성벤처협회와 ‘디지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과 부울경여성벤처협회 전혜정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3일 진흥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이번 협약은 여성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디지털 산업의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과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센텀지구를 중심으로 디지털 산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네트워크 구축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센텀지구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첨단산업단지로, IT 및 콘텐츠 기업이 밀집한 지역이다. 디지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산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지역 디지털 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벤처기업의 현장 경험과 진흥원의 공공 지원 역량이 결합되면서, 부산 디지털 산업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술 기반 여성 창업 기업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으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여성벤처기업 대상 수요 기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기획,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네트워크 및 인프라 연계 등 현장중심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열 원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의 지원 역량과 민간의 혁신 에너지가 만난 좋은 사례”라며, “여성벤처기업과 함께 지역 디지털 산업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전혜정 회장도 “디지털 전환과 여성기업 성장이라는 두 축이 균형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회의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공동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 사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거점 발전협의체를 운영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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