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선대위, 민주당에 "산은 이전 명확한 입장 밝혀라"
국힘 부산선대위, 민주당에 "산은 이전 명확한 입장 밝혀라"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5.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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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대변인 논평 "산은 이전, 여야 없는 부산 정치권 일치된 과제”

국민의힘 부산선대위가 산은 부산 이전에 대한 민주당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김효정 대변인은 "전재수 민주당 부산 총괄선대위원장은, 부산시민께 산업은행 이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고하라!"고 요구했다.

김효정 대변인은 21일 오후 발표한 논평에서 "전재수(북구갑) 의원은 지난해 7월 '산은 부산 이전은 부산의 생존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전 촉구 챌린지에 참여했다"며 "산은 이전은 여야가 없는 부산 정치권의 일치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故 노무현 대통령의 의지를 이어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본인의 SNS(사회관계망)를 통해 공개하며 부산시민께 산은 이전에 진심이 있음을 공언했다"며 "하지만, 이 입장은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선거철에 뒤바뀌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전 의원이 지난 1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산은 이전 공약은 윤석열 대통령이 기존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관과의 시너지 등의 고려없이 즉자적으로 한 것'이라며 '산은은 이미 못 했다'고 맹비난했다"며 "산은 이전을 두고 부산의 생존을 위한 것이라던 입장이, 1년이 지나지 않아 번복된 이유를 묻고 싶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산은 부산이전 관련 입장이 ‘반대’라 해서, 본인의 소신과 입장이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바뀐 것은 부산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한 김 대변인은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시민께 스스로 약속했던 사업을 끝까지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산은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이 후보가 두려워 본인의 입장을 번복한다면, 시민보다 이 후보의 심기 보좌가 더 중요한 정치꾼임을 인정하는 꼴이 될 것"이라며 "부산 산은 이전에 대한 태세를 전환한 명확한 사유를 시민께 즉각 밝히기 바라며, 시민을 우롱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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