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클래식 음악 전문공연장, 부산콘서트홀 20일 개관 행사
부산 첫 클래식 음악 전문공연장, 부산콘서트홀 20일 개관 행사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5.06.07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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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가 주는 특별함, 최고가 주는 감동" 19:30부터는 베토벤 주제 기념공연
건립 유공자, 신청 추첨 시민 200명, 각계각층 인사 등 1600여 명 참석 예정
'평화와 연대' 주제 삼중협주곡, 합창교향곡 연주… 예술감독 정명훈 지휘ㆍ피아노 연주
9일 18시까지 개관기념 공연 시 누리집 '이벤트 통합 안내' 신청… 참석자 추첨 선정
대중교통 중심 관람문화 정착 위해 '버스정류장' 신설, 할인권 등 다양한 대책 마련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시민공원에 건립한 부산콘서트홀이 오는 20일 개관한다.

부산콘서트홀 개관식과 개관기념공연 행사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다. 부산콘서트홀은 부산시민공원 북측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2011석)과 소공연장(400석)을 개설했다.

부산콘서트홀 개관기념 공연에 나서는 샤이카 쇼지(일본, 왼쪽)와 지안왕(중국)(사진제공=부산시)
부산콘서트홀 개관기념 공연에 나서는 샤이카 쇼지(일본, 왼쪽)와 지안왕(중국)(사진제공=부산시)

특히 비수도권 최초의 파이프오르간(파이프 수 4423개, 스탑 수 64개)을 설치한 부산 최초의 클래식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개관 전부터 시범공연, 개관페스티벌 공연,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공연이 연이어 매진되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파이프오르간은 파이프와 음색버튼(스탑)을 조합해 오케스트라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음색을 가지고 있어 ‘악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개관식은 20일(금) 오후 6시 30분 만8세 영재 이지안의 바이올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기념 축사, 제막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한다. 개관식은 주 출입구 야외에서 주요내빈 외 시민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지안의 연주와 애드벌룬 현수막이 올라가는 제막식 퍼포먼스를 통해 공식 개막을 알린다.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하는 개관기념 공연은 베토벤을 주제로, 1부 삼중협주곡(트리플 콘체르토), 2부 합창교향곡 순으로 진행하며 예술감독 정명훈이 지휘하고 피아노를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는 부산콘서트홀 건립을 위해 노력한 분들, 시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추첨으로 선정한 시민, 예술계·경제계·시민사회 등 1600여 명과 함께 베토벤의 ‘연대와 평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부산콘서트홀 개관 기념행사 안내문(사진제공=부산시)

참여 희망 시민들은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시 누리집 이벤트 통합안내(busan.go.kr/minwon/eventresul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관기념 공연은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해 모바일 초대권을 발송할 예정이다. 초대장 소지자에 한해 당일 현장에서 입장티켓을 1인 2매로 교환할 수 있으며, 총 400명의 시민을 초청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통합공지사항(busan.go.kr/nbnews)를 참고하거나 시 문화예술과(☎ 051-888-5034)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부산콘서트홀은 넘실거리는 파도 위를 떠나는 배의 형상을 닮은 아름다운 외관과 함께 ▲2012년 국립극장 부산분원으로 첫발을 내딛은 이후 ▲2021년 착공 ▲2024년 8월 준공 ▲2025년 3월 파이프오르간 설치와 시범 운영을 거쳐 마침내 정식으로 개관한다.

시는 유럽 주요 문화 도시들의 미술관, 공연장들과 같이 '지속가능한 공연문화 실현'을 위해 공연장 이용 시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문화시민'의 정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적인 미술관과 공연장이 있는 ▲빈(오스트리아), ▲암스테르담(네덜란드), ▲파리(프랑스), ▲베를린(독일), ▲오슬로(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문화도시들 역시 자가용 진입을 최소화하고, 도시철도, 트램, 자전거, 등 대중교통과 도보 중심의 접근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부산콘서트홀’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대중교통 이용자에 대해서는 관람 할인권 제공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해 새로운 공연 문화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콘서트홀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향후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장소로, 시민 여러분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결실”이라며 “이 공연장을 시민의 행복한 삶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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