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시당 "해수부 이전, 부산시는 적극 나서라"
민주 부산시당 "해수부 이전, 부산시는 적극 나서라"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6.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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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전, 가덕신공항 건설, 북극항로 개설 등 굵직한 현안해결 국힘당 적극 나서야"

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이전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김성군 부대변인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작년 12월 3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했지만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국민들과 함께 비상계엄 해제를 이끌었다"며 "내란을 주도한 윤석열을 탄핵했고, 지난 한달여 동안 대통령 선거운동을 했고 그 과정에서 민주당은 해양수산부 이전을 약속했다"고 상기시켰다.

해운대구의회 부의장인 김 부대변인은 "4일부터 이재명 정부가 시작되었고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첫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조속히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이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꿈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렇지만 국힘당 부산시당과 부산시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지금껏 너무 소극적이었다"고 비판한 김 부대변인은 "그것보다 2030 엑스포 유치의 실패 이후 지금까지 산업은행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변하고 있다"며 "3년전 윤 대통령 후보는 부산에서 산은 부산 유치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산은 노조들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것을 알면서 그들을 설득하기는커녕 섣부른 공약을 내세워 시민들에게는 희망고문을 했고, 노조에게는 큰 불신을 받았다"며 "3년간 윤 정부는 산은 유치에 대해 무엇을 했으며, 어떤 진척이 있었는지 시민들에게 알려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기에 시민들은 시청과 국힘당 시당에 대해 불신이 크다"고 말했다.

"정치의 기본은 주민들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라고 강조한 김 부대변인은 "부산은 예로부터 해양수도이었기에 해수부 이전을 시민들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제일 먼저 추진하려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시가 더욱더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 부대변인은 "박형준 시장은 국힘당 눈치보다 하루하루 떨어지는 시민들의 삶을 위해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나날이 추락하는 부산에서 여와 야, 그리고 보수와 진보를 구분할 수는 없다. 이제 부산의 비상을 위해 해수부 이전, 가덕신공항 건설, 북극항로 개설 등 굵직한 현안 해결에 국민의힘 시당과 시도 적극 나서길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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