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곳곳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세일페스타' 이달 집중 진행
부산 곳곳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세일페스타' 이달 집중 진행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6.1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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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할인, 대학가·골목상권 소비축제, 전통시장 환급ㆍ판촉 등 소비촉진 강화
네이버, G마켓,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몰 '부산전용관' 개설 소상공인 제품 할인 판매
수비벡스코(해운대구), 부산대학상권(금정구) 세일페스타 행사… 지역특색 담은 제품 할인혜택
82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판촉행사 전통시장 소비 유도 및 지역경제 활력 기대

부산 곳곳에서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판촉행사를 이달에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부산광역시는 6월 한 달 동안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온라인몰을 아우르는 통합 소비촉진 행사인 '부산세일페스타'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추경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추진한다.

부산세일페스타는 ▲온라인 쇼핑몰 할인 행사 ▲골목상권·대학가상권 소비 축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전통시장 판매촉진 행사 등 다양한 할인 행사로 구성한다.

부산 세일페스타 안내문(사진제공=부산시)

먼저, 시는 온라인 유통채널 3개 사 ▲네이버 ▲지(G)마켓 ▲11번가와 동백몰(동백전 지역상품몰)에 지역 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위한 '부산 전용관'을 개설하고 대대적인 온라인 판촉 행사를 펼친다.

‘부산 전용관’은 연말까지 운영하며 식품, 생활·주방용품, 패션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부산 소상공인이 입점할 예정이다. 10~20% 할인 프로모션은 9일부터 7월 8일까지 한 달간 실시하고, 2~3차는 8월과 추석 연휴기간 각각 운영한다.

소비자는 각 유통채널에서 ‘부산세일페스타’를 검색해 전용관 페이지에서 행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부산경제진흥원 소담스퀘어 부산 누리집(www.bssodam.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골목상권과 대학가상권 현장에서도 다채로운 소비 축제를 개최한다.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수비벡스코 상생마켓 위드(with) 부산푸드필름페스타’를 개최한다. ‘2025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연계해 수비벡스코상우회가 참여하는 지역상권 상생프로모션 행사로, 상생물품 판매전, 골목영화관, 상권홍보 뽑기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수비벡스코상우회 소속 소상공인 점포들이 참여한 지역 특색이 담긴 시그니처 제품 및 식음료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 이외에도, 우2동종합시장 내 중앙광장에서 식음료 판매를 겸한 영화관 운영 등 색다른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부산대상권 리부트(Reboot) 프로젝트 - 부대 앞으로!’를 도시철도 부산대역 1번 출구에 위치한 부산대자율상권 일원에서 연다.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와 총동문회가 함께하는 이 행사는 부산대 상권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레트로 콘셉트로 진행한다. ‘리턴투(Return to) 시계탑 광장’이라는 주제로 야외 맥주광장을 조성하고, 밴드,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세대공감콘서트 부락(樂)을 통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한다. 또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30% 할인 혜택의 상생쿠폰을 제공해 실질적인 소비유도 효과로 이어간다.

또한,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82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진시장, 동래시장, 국제시장 등 82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 행사점포에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며, 당일 구매 영수증(카드․현금영수증)을 지참해 현장 환급공간(부스)에 방문하면 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1인 1일 최대 1만원, 행사기간 총 3만원 한도(일자별 참여 가능)이다.

또한, 수영팔도시장과 복이있는 덕포시장에서는 전통시장 특성을 살린 판매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수영팔도시장과 복이있는 덕포시장에서 특별한 판매촉진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수영팔도시장은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을 체험형 미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며, 복이있는 덕포시장은 다문화 감성 콘텐츠와 전통시장이 결합한 세계적 소비축제로 꾸민다.

두 시장 모두 즐길 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의 고유 매력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6월 한 달 동안 시민 모두가 즐기면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부산세일페스타가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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