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한류 축제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아시아 최대 한류 축제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5.06.18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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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 도약하는 첫해... Big & Band ㆍ 파크 콘서트 열기
다양한 장르, 신인뮤지선 시범전시, 지역뮤지션 공연… 3만여명 함께 즐기며 BOF 명성 재확인
궂은 날씨에도 가족 함께 잔디밭 공연장 찾은 1만여명, 화명생태공원에서 여름밤 낭만 즐겨

아시아 최대 한류 축제로 자리잡은 2025 BOF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25 부산원아시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BOF)’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여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11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Big & Band 콘서트 장면(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와 ㈜에스엠컬쳐앤콘텐츠가 공동 주관한 ‘2025 비오에프(BOF)’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아, 올해부터는 기존의 K-POP 중심의 행사를 넘어 다양한 음악 장르와 신인뮤지션 시범전시(쇼케이스), 지역뮤지션 공연 등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의 참여도가 높았던 이번 BOF에서는 벡스코의 Big & Band 콘서트에만 1만 명 이상 외국인 관람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공연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글로벌 K-콘텐츠 페스티벌로 발돋움하려는 콘셉트를 잘 구현했다"는 평을 남겼다.

[빅 앤 밴드(Big & Band) 콘서트] 11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연 ‘빅 앤 밴드(Big & Band) 콘서트’를 3일간 3가지 주제로 진행하고, 매일 5팀의 아티스트가 국내외 팬들을 위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어느 때보다 많은 곡을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케이(K)-콘텐츠 전문가와 함께한 토크쇼 ▲신인 아티스트의 쇼케이스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팬덤의 체험프로그램 ▲케이(K)-푸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열여 3일간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즐겼다.

또한 시는 지역의 다문화 가정과 학교 밖 청소년 등 문화 소외 계층 300여 명을 이번 빅 앤 밴드(Big & Band) 콘서트에 초청했다. 케이팝(K-POP)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관람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과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파크 콘서트] 14일에는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6월의 소풍’ 파크콘서트가 열려, 개성 있는 아티스트 6팀이 관람객들에게 음악으로 힐링을 선사했다.

오후 늦게 비가 그치자, 가족과 함께 잔디밭 공연장을 찾은 1만여 명의 관객들은 행사장 여기 저기서 돗자리를 펼치고 부산의 여름밤과 낭만을 즐겼다. 아티스트들은 빗속에서 응원을 보내는 관객들에게 감미로운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열정에 화답했다.

이정실 사장은 “올해 BOF는 글로벌 뮤직페스티벌로의 성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궂은 날씨에도 BOF를 찾은 많은 국내외 관람객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대표 한류 콘텐츠 BOF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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