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스마트 야구장 건립..전담조직ㆍ전문가 자문단 구성, 신속ㆍ체계적 추진
박형준 시장 “지역경제 거점시설, 스포츠·문화·산업 어우러진 미래 자산” 기대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구도 부산'의 새 야구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 야구장 부지에 건립할 새 야구장은 내년 설계 공모를 거쳐 2028년 착공해 2031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한다. 첨단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해 미래형 스마트 야구장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전담조직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3일 오후 3시 30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새 야구장은 지역경제의 거점시설이자 스포츠·문화·산업이 어우러진 미래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 사업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기관(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사직야구장 재건축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부산 시민들의 오랜 염원으로 부산 야구의 상징인 사직야구장을 명품 체육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85년 개장 후 40년간 사랑받아 온 사직야구장은 시설 노후화와 안전문제로 재건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노후시설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첨단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미래형 스마트 야구장'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직야구장은 ▲2026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공사, ▲2031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또한 공사 기간 동안 사용할 임시구장으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야구장은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 야구장’으로 ▲실시간 경기 데이터 분석(구종․구속, 타율, 선수 정보 등) ▲모바일 앱 기반 안전한 동선 표시․좌석 안내 ▲팬이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증강현실(AR) 포토존 등 관람객의 편의와 몰입도를 높일 첨단기술을 도입한다. 외부공간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 경관조명, 미디어 장치(디바이스) 등으로 ▲경기일정 ▲선수소개 ▲명장면 영상 송출 ▲야간 라이트 쇼 등 야구가 없는 날에도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과 전문가 자문단(시, 한국야구위원회(KBO), 롯데자이언츠, 건축 및 스포츠 전문가 등)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시의 재정부담을 줄이고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