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동남권 연계성, 동반 상승효과 기대 핵심노선ㆍ통합경제권 성큼
노포역 일원, 부울경 초광역경제권 새로운 핵심거점 성장·발전시킬 기초
월평서 연계, 계획단계 '정관선' 건설 탄력, 지역주민 교통불편 해소 기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첫 관문인 기재부 예타를 통과해 '1시간 생활권'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10일 오후 2시 30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오늘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철도기반 안정적인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노포역 일원을 활성화하고 금정구와 기장군을 비롯한 동북부 일대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며 "울산시, 경남도와 힘을 합쳐 사업이 조기 착공, 개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세부사항은 임경모 도시혁신균형실장이 답변에 나섰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그동안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6월 박 시장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조기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달 열린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서 3개 시도가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단일노선으로써 3개 시를 연결하는 기능 외에도 환승을 통해 부산과 경남, 울산으로 연결되는 동남권 전체의 연계성과 동반상승 효과가 기대되는 핵심노선이며, 부울경 통합경제권 형성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시가 추진 중인 '북부산 노포역 일원 종합개발' 계획과 함께, 낙후된 노포역 일원을 부울경 초광역경제권의 새로운 핵심거점으로 성장·발전시킬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철도 정거장이 될 노포역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과 환승을 통해 부산과 경남, 울산을 바로 연결하고, 정관선을 통해 동부산으로 이어져 동해선과 연결된다.
또한, 기장군 정관읍 주민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과 월평에서 연계돼, 현재 계획단계인 '정관선' 건설사업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이 부산 도심, 양산, 울산으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철도는 총연장 47.6㎞(부산 8.9㎞) 규모로, 노포역에서 고속철도(KTX) 울산역까지 약 45분(35회/일)만에 이동 가능하며, 경전철(AGT-철제차륜) 차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울경 핵심축인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울산역)을 총 11개 정거장(부산 2개)으로 연결하며 총사업비는 약 2조 5475억 원 규모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노포역), 정관선, 양산선, 울산1호선 등 단절된 4개의 도시철도와 직접 연계된다.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국가철도공단, 중앙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측량 및 지반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결정한다. 이후 총사업비를 기재부와 협의해 최종 확정하며,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착공한다.
박 시장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양산과 울산으로 향하는 부산 전역 시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이동을 편리하게 만들 것이고, 부산 발전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지역산업과 물류, 주거지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활성화해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부산을 중심으로 한 국가 남부권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국가 성장축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