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해양수도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늘려가고 있다.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은 26일 대전광역시 소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부산대가 최근 설립한 국방기술연구센터와 연계한 중대형 연구개발(R&D ) 사업에 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대는 지난달 국방기술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해군사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양 분야를 비롯한 국방기술 분야 연구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동행한 부산대 국방기술연구센터 부소장인 이두열 교수가 부산대의 국방 분야 연구 현황과 역량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는 등 양 기관은 국방기술 관련 연구를 위한 교류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총장은 "국방과학연구소장은 공군참모차장(공군 중장) 출신으로 무기체계에 대해 매우 해박하신 분"이라며 "특히 동행한 우리 대학 국방기술연구센터 부소장인 이두열 교수가 공군사관학교와 국방대학 교수 출신이라 두분 연배 차이는 많았지만 공감대가 금방 형성되더라"고 반가워했다.
이어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산발적으로 그리고 개인 연구과제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 대학 국방연구를 더욱 차별화하고 특화시켜 국방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구슬을 꿰는 작업을 부지런히 해나가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연내 부산으로 이전하는 등 해양산업 클러스터와 북극항로 전진기지로서의 기능이 날로 증가하는 부산에 자리잡은 거점국립대학으로서 부산대의 핵심적인 역할은 물론, 해양 분야를 비롯한 국방과학 기술 전반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서도 전통적인 강세를 다져온 공과대학을 비롯한 주요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