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조 "교통공사장, 이번에는 제대로 선임해야"
부산지하철노조 "교통공사장, 이번에는 제대로 선임해야"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6.08.26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적한 현안 해결할 전문성과 역량 갖춘 인사 필요”

부산지하철노조가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며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이번에는 제대로 선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공모절차가 진행중인 부산교통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26일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공사의 주요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인사가 사장으로 임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지하철노조 시청 앞 기자회견, 2026.6.12.(가야일보 자료사진)

당장 연말에 개통하는 양산선과 관련해 노조는 신규인력 충원과 줄어든 열차운행횟수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자회사인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 노동자들은 원가설계를 현재 임금 기준으로 할 것과 주 5일제를 위한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매일 아침 시청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개통한 지 40년이 넘은 부산지하철의 수많은 노후시설 교체 및 장비 개선에 필요한 예산, 부산지하철의 안전 및 법과 제도 변화에 따른 인력, 부산시 대중교통 체계 개편, 공사내부 인맥과 기득권으로 얽힌 낡은 시스템 등 산적해 있는 현안들은 신임 사장이 맞닥뜨려야 할 현실이다.

노조는 "지금까지 사장 자리는 부산 시장의 선거에 공을 세운 인사의 논공행상 아니면, 퇴직 관료들의 노후 일자리로 전락되어 있었다"며 "지하철 공공성 확보와 부산시 대중교통 체계의 혁신을 고민하는 인사는 전무했다"고 비판했다. 이런 철학의 부재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건설이라는 요구를 수렴하지 못하고 오직 비용절감 만을 제일 가치로 여기는 행태가 만연하도록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노조는 "시와 임추위에게 책임있는 판단을 요청한다. 공공교통에 대한 철학이 검증되지 않은 인사가 사장으로 추천되고 임명되거나 행정편의주의적으로 사장 임명 절차를 진행한다면 임명에 반대하는 행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공사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시 대중교통체계의 혁신과 도시철도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사, 공사 내 카르텔을 혁파해 운영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인사"가 사장으로 임명되기를 강력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