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신 최수홍·김민서, 나란히 프로야구 지명
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신 최수홍·김민서, 나란히 프로야구 지명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6.10.13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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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첫 프로선수 배출... 한화 4라운드·김민서 키움 11라운드

최동원 어린이 무료야구교실 출신 선수 2명이 나란히 프로야구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2015년 '제2의 최동원 키즈'를 키우겠다는 목표로 출범한 최동원 어린이야구교실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하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최수홍(왼쪽) 경남고, 김민서 부산고 선수(사진제공=최동원기념사업회)

최동원 어린이야구교실 3기 출신 최수홍(경남고)은 한화 이글스에 4라운드, 2기 출신 김민서(부산고)는 키움 히어로즈에 11라운드로 각각 지명됐다.

최수홍, 수영초 야구 꿈나무에서 한화 4라운드 지명

최수홍은 수영초등학교 재학 시절 최동원 어린이야구교실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이후 개성중학교를 거쳐 경남고등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어린 시절 처음 잡았던 야구공은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의 4라운드 지명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김민서, 양정초에서 시작한 야구의 꿈 키움에서 이뤄

김민서는 양정초등학교 재학 시절 최동원 어린이야구교실에서 야구를 시작한 2기 출신이다. 부산중학교와 부산고등학교에서 꾸준히 기량을 키운 그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1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두 선수의 프로 진출은 야구를 처음 만난 어린 시절의 꿈이 현실이 됐다는 점에서 후배 야구 꿈나무들에게도 희망을 전한다.

최동원 어린이 무료야구교실은 부산 지역 어린이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야구를 배우고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2015년 출범했다.

어린이들은 매주 토·일요일 아시아공동체학교 운동장에서 김재택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았다. 최동원기념사업회와 부산일보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최동원을 기억하고 기리는 부산 시민과 야구팬들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강진수 최동원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두 선수의 지명이 지금 야구를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최동원유소년야구단은 약 30명 규모로 무료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4월 테스트를 거쳐 초등학교 6학년 졸업에 따른 결원 등을 중심으로 선수를 선발한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야구를 통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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