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이 "청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금정구 보수 정치인"을 강력 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오용성 부대변인은 '청년의 보증금도 지키지 못한 정치인, 주민의 삶을 책임질 자격을 말할 수 있는가'라는 논평에서 "전직 금정구의회 의원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추가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 중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들도 있다"며 "청년에게 전세보증금은 단순한 돈이 아니다. 월급을 아껴가며 어렵게 마련한 삶의 기반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오용성 부대변인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인의 금전 문제로만 볼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며 "당사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금정구의회에서 4선을 지내고 의장까지 역임했다. 이후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겨 금정구청장 선거에도 출마했다"고 지적했다.
오 부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오랜 기간 소속 지방의원으로 활동했던 최 전 의원의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개혁신당은 최 전 의원을 구청장 후보로 공천하는 과정에서 이런 문제가 제대로 검증됐는지, 어떤 검증절차를 거쳤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두 정당이 져야 할 책임의 성격은 다를 수 있지만, 정당의 공천을 받고 당선돼 공직을 맡았던 인물의 문제에 대해 뽑아준 주민들에게 설명할 책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무엇보다 당사자 본인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세입자들의 보증금조차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주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며 구청장 선거에까지 나섰던 정치인으로서 지금 어떤 책임을 지고 있는가"라는 비판이다.
"임차인에 대한 책임도 다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주민 전체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규탄한 오 부대변인은 "공직은 권한보다 책임이 먼저인 자리다. 주민의 신뢰를 얻기 전에 자신의 책임부터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부대변인은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피해 회복이다. 당사자는 보증금 미반환 경위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반환 계획을 밝혀야 한다"며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책임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