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들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조속 추진 촉구“
부산 시민단체들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조속 추진 촉구“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6.10.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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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전·교통대책 함께 마련… 관광 경쟁력 높일 수 있는 관광명소 가능“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황령산 전망대와 케이블카 사업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황령산 관광 활성화 및 전망대, 케이블카 조속 추진 촉구 시민단체 일동’은 2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황령산은 광안대교와 해운대, 부산항 등 도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관광 잠재력이 높은 곳"이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황령산 관광 활성화 및 전망대, 케이블카 조속 추진 촉구 시민단체 일동’이 2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은 환경 훼손 우려에 대해 ”자연환경 보전과 시민 안전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를 단순한 반대 의견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전문가 검토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령산 접근성 개선을 위해 “연산동 물만골에서 황령산 정상으로 향하는 (좁은) 도로에 마을버스와 승용차 등이 몰리는 만큼 주변 교통 인프라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대중교통 증차만으로는 접근성 개선에 한계가 있으므로, 주차와 교통대책을 함께 마련하고, 케이블카 등 새로운 접근수단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케이블카는 단순한 이동시설을 넘어 관광을 위한 미래 투자"라며 "다양한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시에 요구했다. "사업시행자와 함께 황령산 전망대 및 케이블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는 주문이다.

황령산유원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753억원을 투입해 황령산 정상에 높이 101m 규모의 봉수전망대를 건립하고, 도심 연계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단계 사업에 수영구 금련산 관광센터에서 황령산 정상까지 약 2207m 구간에 케이블카를 연장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단체들은 “지난 2월 대법원이 케이블카 노선에 포함된 전통사찰 마하사 부지 수용에 대해 '수용재결 무효'를 확정했고, 지난 5월 부산지방법원도 관련 사안에 대해 위법 판단을 내렸다“며 반대하는 등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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