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U 대사 내방 이은 교류 확대… 녹색산업 분야 협력 기회 모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한-EU 그린 인더스트리 이니셔티브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네트워킹 리셉션’에 참석해 유럽연합(EU)과의 그린 인더스트리 파트너십 확대와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2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열린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우고 아스투토 주한유럽연합 대사를 비롯해 18개 주한 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 그리고 국내외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양·조선, 청정에너지, 첨단산업 분야의 우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과 유럽 산업계 간 협력 확대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한-EU 그린 인더스트리 이니셔티브(GII)는 주한유럽연합대표부가 추진하고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한국경영자총협회(KEF), EU-한 그린 파트너십 프로그램(EU-Korea Green Partnership Programme)이 공동 주관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한국·EU 정책 관계자, 산업계, 전문가 간 협력을 촉진하고 산업계 주도의 탈탄소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박성호 청장은 내빈 교류 및 면담에 참여하여 부산신항·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만물류 협력 방안과 친환경 산업 분야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경자청은 그간 유럽 주요 기관과의 교류를 지속하며 유럽 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기반을 넓혀왔다. 지난해 2월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방문에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ITCCK)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이탈리아 기업의 부산·경남 진출과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주최한 ‘ECCK 부산 CEO 포럼’에 참가해 유럽계 주요 기업 리더들에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과 산업 경쟁력을 소개하고, 투자 관심 분야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자청은 유럽 산업계와의 교류를 확대하며 투자 협력 기회를 발굴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과의 녹색산업 분야 협력 의지도 밝혔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유럽 산업계가 녹색 전환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유럽 주요 기관 및 기업과의 교류를 이어가며 항만물류를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기준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는 외국인투자기업 217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 50여 개사가 유럽 기업으로 르노자동차, 보쉬렉스로스, 윌로펌프 등 유럽 글로벌 기업들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