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7일 제8대 임기를 마무리하는 제305회 정례회를 7일부터 15일간 개회하고, 오는 21일 폐회한다.

부산광역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부산시와 교육청에 대한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을 심사·승인하고, 조례안 41건, 동의안 18건, 의견청취안 4건, 승인안 3건, 재의의 건 2건 등 68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회기 첫날인 7일 오전 1차 본회의를 열어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및 교육행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책을 촉구한다.

각 상임위원회는 8일부터 14일까지 부산시와 교육청에 대한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조례안, 동의안, 의견청취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한다. 이어 15일부터 20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시의회는 21일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일반안건과 세입·세출결산안을 최종 의결하고,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정례회를 폐회한다.

이로써 제8대 부산광역시의회는 4년간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고,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는 다음달 12일 제306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을 구성하는 등 첫 번째 회기를 열 예정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42석의 지역구 모두를 국민의힘이 당선되면서 비례대표 3석까지 더해 45석을 차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2석 만을 배정받아 의석이 급감했고, 7대 의회와는 완전히 반대 상황이 연출될 전망이다.

신동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