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이 26일 부산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선언했다.
국회의원 3명을 보유한 진보정당 '맏형'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에서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동남풍을 일으키겠다"며 9월 28일 '윤 퇴진 부산시민대회'를 예고했다.
진보당은 지난 20일 국회 본청 앞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선포하고 "전 국민의 탄핵 열망을 광장으로 모아내기 위한 지역순회"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첫 지역순회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해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께 탄핵 당론을 말씀드리고, 윤 대통령 탄핵광장에 나서주실 것"을 호소했다.
회견에는 김 상임대표와 노정현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위원장, 주요 당직자 20여명이 참가해 탄핵 추진을 선포하고, 이후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국민의 삶이 파탄나고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남은 것은 탄핵뿐"이라며 “대통령을 하루라도 빨리 권좌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부산시민과 함께 탄핵의 동남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계획으로는 ▲탄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국회 내 탄핵연대의원모임 결성 ▲퇴진운동본부를 시군구까지 조직하고, 9·28민중대회에 집중 ▲개헌 등 탄핵 이후 사회대개혁 과제 준비 등을 제시했다.
노정현 위원장은 “부산시민 여러분, 9월 28일(토) 진보당과 함께 '윤 퇴진 부산시민대회' 광장에 나서달라”며 “전 당력을 모아 부산시민만 보고 윤 대통령 탄핵 광장 맨 앞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노 위원장은 "다양한 탄핵 행동을 펼칠 것과 9월 28일 퇴진성화를 들고 9.28km를 달려 부산시민들과 함께 '윤 퇴진 부산시민대회' 대회장으로 달려서 입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견 참가자들은 “남은 건, 탄핵뿐! 윤석열 대통령 탄핵하자!”, “모이자 9.28부산시민대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탄핵] 퍼즐 글자판을 맞추는 퍼포먼스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