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가는 낙동강 녹조 대책 시급... 환경시민사회단체들, 부산시청앞 회견
짙어가는 낙동강 녹조 대책 시급... 환경시민사회단체들, 부산시청앞 회견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09.1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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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회의,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동참 "환경부 인식 전환, 신속한 대책 마련" 거듭 촉구

부산지역 환경단체들이 낙동강 녹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정부와 자치단체들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부산환경회의 등 환경시민사회단체들은 9일 오후 부산시청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낙동강 녹조 문제의 심각성"을 거듭 지적하고,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와 관련 기관들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인식 전환과 조속한 대책 시행"을 요구했다.

부산지역 환경시민사회운동단체들이 9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낙동강 녹조의 심각성을 거듭 경고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환경부는 지난 2일 부산 화명친수 지점에서 유해남세균이 2주 연속 10만 세포를 초과하며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특히 삼락친수 지점에서는 유해 남세균이 126만 세포나 검출되어 조류경보 3단계인 '조류대발생' 수준을 기록했다.

9월에도 녹조는 여전히 심각한 상태이며, 이는 청산가리보다 6600배 강한 녹조 독성이 치매, 간암, 신경독성, 생식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다.

환경시민사회단체들은 낙동강 녹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하구언 수문 개방'을 제시하며, "취·양수 시설 개선 사업이 지연되면서 낙동강이 녹조 배양장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낙동강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환경단체들은 "낙동강 녹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근원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찾아야 한다"며 "국회는 환경부의 낙동강 녹조 대응 정책을 조사해 문제점을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민들 역시 생명수인 낙동강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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