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창원 제12선거구(회원·석전·회성·합성1) 재선거는 여성과 청년 후보가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 박현주(49) 후보는 마산YWCA 사무총장과 경남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을 역임했고, 국민의힘 정희성(37) 후보는 경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을 거쳐 윤한홍(마산회원구)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냈다.
박 후보는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경남도당 대변인, 민생회복특별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정 후보는 윤 의원 비서관으로 입법과 지역 활동을 보좌했다. 두 후보 모두 첫 출마이다.
박 후보는 경남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국립창원대에서 강의했다. 정 후보는 경남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재산은 박 후보가 어머니와 배우자, 자녀까지 5억 2236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과 예금·증권·채무·가상자산 등이 포함된다. 정 후보는 배우자까지 예금 등 2억 2143만원을 신고했다. 두 후보 모두 전과 기록과 최근 5년간 체납액은 없다고 신고했다. 박 후보는 여성으로 병역 대상자가 아니며, 정 후보는 서울경찰청 의경으로 병역을 마쳤다.
3년전 이곳에서 당선된 이장우 전 도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 형이 지난 1월 확정돼 직을 잃었다. 2022년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수행원이던 A씨에게 차량 운전과 사진 촬영 등 선거운동을 도운 대가로 150만 원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의원은 1심에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지난해 10월 16일 항소심 재판부인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민달기 부장판사)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보궐선거 3곳 모두 국힘 책임"
이에 대해 민주당 경남도당은 "대법원이 이 도의원의 당선무효형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번 재보궐선거에 경남은 거제시장, 창원마산회원구 도의원, 양산시의원 등 세 곳으로 확정되었다"며 "세 곳 모두 국민의힘 자치단체장과 시도의원의 귀책사유로 치러지게 된다. 국민의힘은 당규 및 국민과의 약속에 따라 후보공천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비호하는 '내란의힘'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고, 윤석열과 결별선언을 해야 한다"며 "만약 이번에도 당규를 어기고 후보공천을 강행한다면 국민 여론의 뭇매와 보궐선거에서 참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