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시당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 강력 촉구"
민주 부산시당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 강력 촉구"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6.09.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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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당이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를 강력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3일 오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시작이자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위한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를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회 일정으로 불참한 박홍배(사상구 지역위원장) 시당 위원장을 대신해 회견에 나선 최형욱(서구동구 위원장) 수석부위원장은 "해양수도 부산을 향한 담대한 여정이 시작됐다. 해양수산부에 이어 해운 대기업들이 속속 부산으로 이전하고 있다.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순항 중에 있다"며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이 될 가덕도신공항이 올해 첫 삽을 뜰 예정이다. 해양수도 부산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영미(중구영도구 위원장) 수석대변인은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서는 지역 거점 항공사가 필수조건"이라며 "그런데 최근 진행되고 있는 에어부산을 포함한 LCC 3사 통합 문제는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 LCC는 단순한 민간기업 간의 인수합병이 아니다. 2020년 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진칼에 정책자금 8천억원을 투자하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과 LCC 3사 통합을 추진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재용(금정구 위원장) 수석대변인은 "산업은행은 현재 한진칼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합의서에는 주요 경영 사항에 대한 사전 협의·동의와 경영평가, 인수합병 후 계획 수립·이행 책임 등이 규정돼 있다"며 "또한 산은은 2020년 항공사 합병 추진 당시 ‘지역 기반 제2의 허브공항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통합 LCC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3개월 앞둔 지금 ‘대한항공이 자율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라는 산업은행의 입장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현재 부산에 가덕도신공항이라는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항만 만들어놓는다고 허브공항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항공사와 노선, 인력, 정비 등 항공산업 생태계가 함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수십조원의 국비를 들여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하면서 정작 그 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노선을 가지고 있고, 항공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통합 LCC 본사를 수도권에 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가덕도신공항과 지역 항공산업의 육성 문제는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정책 금융기관인 산업은행 등 유관기관들이 함께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다행히 최근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이 “지역 거점공항 육성이 무시할 수 없는 목표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책은행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민주당 시당은 "통합 LCC 본사를 부산에 두고 주요 조직과 인력, 노선 등 실질적인 거점을 부산에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이는 단순히 지역의 기업 유치 요구가 아니다. 정부가 제시한 ‘지역 기반 제2허브’를 구현해 가덕도신공항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오는 12월 출범할 대한민국 최대 국적 항공사이자 글로벌 10위권, 아시아태평양 1위 메가캐리어로서의 위상을 가질 대한항공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민주당 부산시당은 여야 정치권, 시민사회와 힘을 모아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위한 통합 LCC 부산 본사 유치에 당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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