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민주주의 성지, 필승 각오" 3선도전 출마선언
허성곤 김해시장 "민주주의 성지, 필승 각오" 3선도전 출마선언
  • 정창민 기자
  • 승인 2022.04.28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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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성과, 화포천 생태 복원 등 업적 꼽아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다음날인 26일 오전 시청 프레스룸에서 3선 도전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허성곤 선거사무소)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이 "민주주의 성지인 김해시장 선거에서 필승하겠다"며 3선 도전을 선언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6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6·1 지방선거 김해시장 3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계신 민주주의 성지인 김해 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김해가 무너지면 낙동강 벨트가 무너지므로, 최선을 다해 민주당과 김해를 지킬 각오로 3선에 도전한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허 시장은 재선 임기중 대표적 성과로 부산-김해경전철 적자 3천억원 경감, 화포천 생태 복원과 국가하천 승격, 전국체전 유치, 네이버(NHN) 데이터 센터 등 12개의 대기업을 포함한 1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을 꼽으며, 3선 도전의 필승 의지를 다졌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26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바치고, 시청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제공=허성곤 선거사무소) 

전날 김해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시장 직무는 일시 정지됐으며,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6월 1일 개표 종료후 복귀할 때까지 김석기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한다.

허성곤 예비후보가 이달 말로 예상되는 공윤권ㆍ박성호 예비후보와의 3인 경선에서 승리해 더불어민주당의 시장 후보로 확정되면, 국민의힘 후보와 맞대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은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공윤권 전 경남도의원, 허 시장 3인을 대상으로 이달말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진행해 시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으며, 정책토론회에 3인 모두 동의해 개최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허성곤 예비후보는 경남도 기획조정실장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거쳐, 2016년 재보궐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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