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5백만평 신도시 김해 ‘에어시티’ 건설” 초대형 공약
허성곤 “5백만평 신도시 김해 ‘에어시티’ 건설” 초대형 공약
  • 정창민 기자
  • 승인 2022.05.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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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확정... 가야문화 엑스포 개최, 전국체전 인프라 복합문화공간 조성 추진
"동북아 물류 플랫폼, 물류가공·유통·로직스단지에 주거·상업·교육지구 자족도시 건설"

경남 김해시장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은 허성곤 후보가 3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5백만평 신도시 김해 ‘에어시티’를 건설하겠다”는 초대형 공약을 발표했다.

허성곤 경남 깁해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천 확정 기자회견을 열고 "500만평 신도시 '에어시티' 건설"을 공약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주말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 각 5대 5 비율로 전화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고, 1일 오전 경남도당 선관위를 열어 "김해시장 후보로 허성곤 후보가 선출되었다"고 2일 발표해 사실상 공천을 확정지었다.

3인 경선에서도 과반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승리하며 예상대로 무난하게 3선 도전 발판을 마련한 허성곤 후보는 공천 후 첫 회견에서 “부산시와 각 5백만 평 규모로 공동추진하는 에어시티를 동북아 물류 플랫폼, 물류가공·유통·로직스 단지 등 관련 시설과 주거·상업·교육지구 등 자족도시로 건설해 동북아 관문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전통 제조업 중심의 김해시 산업구조를 ∘의생명 ∘미래자동차 ∘센서 ∘스마트 물류 ∘액화수소 등 5대 전략업종과 21개 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는 웹툰, 영상·게임 등의 콘텐츠기업육성으로 전환, 시민들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고 세계 가야문화 엑스포 개최, 전국체전 인프라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등의 계획도 밝혔다.

"메인 스타디움 등 전국체전 인프라는 체전 후에는 K-pop 공연, 각종 E-스포츠 대회, 드론 경기, 무선조종(RC) 자동차·헬기 대회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고 발힌 허 후보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미래를, 시민생활에는 활력과 신명을 더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당내 경선에서 지지해주신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하고, 에어시티 건설 등 공약을 잘 설명해 필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당선 후 최우선과제에 대해 허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 등 골목경제 회복이 중요하다"며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의 코로나 손실보상 차등지급 논란을 의식한 듯 “정부지원 후 그 사각지대와 빈틈을 메우는 실질적이고 균형 잡힌 핀셋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혀 서민과 민생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을 선보였다.

허 후보는 최저수익보장(MRG) 폐지로 경전철 적자 3천억원 경감, 시 재정규모 2배 성장, 일자리 500개 이상 대기업 12개를 포함한 106건 5조 6백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화포천 생태복원, 도시 숲 조성 등 임기 중의 성과를 설명하며 “김해의 도시 품격을 바꾸었다”고 자부하고 "앞으로 4년도 시민들의 살림살이와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27일 국민의힘이 홍태용 전 김해갑 당협위원장을 김해시장 후보로 공천한 데 이어, 허성곤 현 시장이 민주당 공천자로 확정됨에 따라, 선거는 본격적인 양자대결 구도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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