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항공우주청, 美 NASA처럼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 “항공우주청, 美 NASA처럼 만들 것”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2.08.3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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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산업 안보 R&D 갖춘 항공우주청 조기설립” 건의
윤 대통령 진해 부산신항서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방산 부품 국산화 위해 경남에 방산부품연구원 설립도 요청
원활한 인력공급을 위한 제도개선 건의

운석열 대통령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고 항공우주청 설립 방침을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항공우주청을 미국의 NASA 처럼 만들겠다. 일반 공무원 조직이 아닌 전문가 조직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대통령실 주재로 최근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항공우주청 설립을 위한 회의를 가졌고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31일 부산항신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윤 대통령은 이날 창원 진해구에 위치한 부산항신항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항공우주산업의 산업・안보・R&D 정책지원 등을 모두 포괄하는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에 조속히 설치해 달라”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건의에 대해 이같이 화답했다.

이번 비상경제 민생회의는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부장관, 이창양 산업부장관, 조승환 해수부장관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항공우주청 조기설립 외에도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기업 인력부족 해소 등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윤 대통령에게 “경남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며 항공우주청 조기설립 외에도 방위산업 부품 국산화를 선도할 수 있는 방산부품 연구원의 경남설립과 기업체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주 52시간제 개선, 외국인 근로자 수급 확대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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