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망기업 투자유치 통해 140억원 투자와 80명 신규 고용 창출
부산시, 유망기업 투자유치 통해 140억원 투자와 80명 신규 고용 창출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2.10.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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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솔루션㈜, 방위산업업체로 주력제품 수출물량 급증으로 신설공장 투자 확정
㈜휴넥트, 부산 최대의 컨택센터 전문운영사로 총 68석 규모의 컨택센터 구축 계획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4일 에스지솔루션(주), (주)휴넥트와 총 140억 투자 및 80명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들의 투자 시급성 등 감안하여 이번 협약은 비대면 서면 협약으로 진행된다.

에스지솔루션(주)(대표 조정현)는 2002년 설립된 창원 소재 방산업체로, 한화디펜스 등 국내 대표적인 방산기업에 K-9, K-10 자주포 동력 전달 기기 및 유압/전기식 액츄에이터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K(한국형) 방산의 위상이 높아져 수출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부산광역시 청사 전경(자료사진)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강서구 미음동에 총 13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투자완료 시점에는 총 2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사 이래로 첨단기술을 축적해 온 기술강소기업으로 연구개발(R&D)과 수출에 용이한 강서구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부산으로의 투자를 결정하였다.

(주)휴넥트(대표 성승모)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최대 규모의 컨택센터 전문 운영사로 199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서울, 경기도 등 국내 40개 센터에 총 3,500석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카드 부산텔레마케팅(TM)센터 신설 투자 확정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68석 규모의 컨택센터를 구축하고 6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컨택센터 유치를 통해 올해에만 1천 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력풀과 생활 인프라, 더욱 강화된 행·재정적 지원* 등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컨택센터 유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부산시 지원사항 : 일자리 매칭, 상담직 인식 제고 홍보, 컨택센터 소통 워크숍, 1년 임차료의 50%(최대 4억 원), 시설·장비 설치비의 30%(최대 6억 원), 고용보조 1인당 200만 원(제한 없음) 등

박형준 시장은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의 부산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대학과 산업을 연결하는 특화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업과 인재가 부산으로 들어오고, 지역 청년이 부산에 머무르며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투자 양해각서 체결 이후에도 기업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업 이행 관리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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