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상, 어린이공연 등 2022년 송년 평화누리예배 '풍성'
시장상, 어린이공연 등 2022년 송년 평화누리예배 '풍성'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2.12.27 0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사장, 통일장학금 전달... "원로들 덕담 속 위로, 격려, 용기 가득한 한마당"
남북평화통일운동 지속 펼치고, 1천원씩 모아 어려운 이웃에 장학금 '훈훈'

산타 모자를 쓰고 깜찍한 율동을 펼치는 어린이들로 구성한 효동팀과 청소년 다온밴드, 홍기표 평화대사 등의 어르신 문화공연에 큰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졌다. 송년 예배 현장에 웃음이 이어지는 풍성한 잔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맞아 전 세계에서 축하 행사가 열리는 행복한 시절을 맞아 우리나라에서도 성탄 전날 저녁 서울 명동성당 예배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등 2022년 송년 분위기가 더해져 전국적인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성탄과 송년이 이어지며 강추위 속에서도 가슴 따스한 장면들이 감동을 이어주는 있는 가운데, 부산 한 교회에서 마주한 장면들은 색다른 감흥을 주었다. "부산교구교회 2022년 송년 평화누리 예배"에서 만난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의 조화와 박수는 진정한 마음들이 만들어내는 위로와 희망, 용기와 화합이 만들어내는 한마음들을 만나게 했다.

국제연합(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 저문기관인 세계평화연합의 평화대사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예배, 감사장과 시장상 및 통일장학금 전달, 선물증정, 문화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잔잔한 감동을 전해왔다.

성탄절 에배에서 문화공연을 펼친 효동팀 어린이들이 25일 부산교구교회에서 이기식 대교구장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내외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정현승 부교회장과 김유숙 청년식구의 사회로 열린 1부와 2부 행사에서는 양화식 장로의 대표기도, 신동성 사단법인 남북통일국민연합 부산시회장의 송년 인사말, 김홍주 부산울산원로회 지회장과 박성열 UPF부산지회장의 덕담, 이기식 대교구장의 "하늘부모님성회 아래 인류한가족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말씀과 축도가 이어지며 성탄과 송년을 맞이하는 마음을 위로, 격려하고, 새해의 각오와 자세를 가다듬게 했다.

평화대사 세미나 및 심화과정 등 그동안의 행사에 열심히 참여한 분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남북통일국민연합의 박호석 영도지회장과 이와이 기미요 부산시 간사에게 시장상을 전달했다. 남북통일국민연합은 피스로드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남북화해와 통일, 평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One Korea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에서 박호석 지회장은 매년 전세계가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는 10회 대회까지 부산시 영도구 임원들과 회원들을 설득해 필요한 물품과 기금을 모금, 지원했다. 본인이 직접 나서 질서유지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협조하는 모범을 보였으며, 특히 코로나19의 어려운 사항을 잘 대처하는데 앞장서 노력한 결과 무사고로 행사를 성공시키는데 일조했다.

아울러 탈북청소년을 위한 효정통일장학금 모금을 매년 시행하며, 행사 때마다 참석자들에게 'one dollar'(1천원) 기부 캠페인을 열심히 홍보하고, 탈북 중고등 장학생을 선발해 지급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탈북 한부모 가정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영도구 회장으로서 통일준비국민위원회 각 동회장을 임명해 출범대회를 통해 교육과 조직을 하며 통일을 위한 국민적 기반을 만드는데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매년 시행하는 남북통일기원 국민대토론회에 탈북자,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남북분단의 피해 등 실정을 널리 알려 통일을 향한 시민연대를 만들고, 나아가 전문가 그룹인 토론자, 발표자 섭외, 외부 내빈 초청과 홍보 등 매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해 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와이 기미요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부산시 간사도 “One Korea 피스로드 통일대정장” 행사, 탈북청소년을 위한 효정통일장학금, “통일준비국민위원” 부산시내 각 동별 편성 등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주민에게 평화적 남북통일에 관한 적극적인 역할을 제고한 공적을 인정받아 시장상을 수상했다.

부산교구 관계자는 "통일장학생 장학금은 매달 한번씩 16개 구ㆍ군에서 실시한 One달러 캠페인'(1,000원 모금)에서 모은 210만원을 이번에는 북한을 떠나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민 가정의 학생 7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