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 "평등한 청소년 교육기회, 지도자 양성 지원"
세계평화여성연합 "평등한 청소년 교육기회, 지도자 양성 지원"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2.12.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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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큰꿈 도서관' 준공식 개최, 지구가족사랑 1% 인도적 지원사업

청소년들에게 평등한 청소년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인 지도자 양성을 지원하는 세계평화여성연합의 발걸음이 섣달에도 이어지고 있다.

캄보디아 크라티에 지역의 코우롭(Kou Loab)초등학교와 안찬(Anh Chanh)초등학교 학교에는 도서관이 없어 교실 뒤편에 갈 곳을 잃은 책들이 쌓여 있고, 저학년 교실을 도서관 겸 수업 장소로 이용하는 등 전반적으로 교육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교육 매체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세계평화여성연합은 30일 캄보디아의 안타까운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데 작은 도움을 드리기 위해 ‘큰 꿈 도서관’을 전날 완공했다고 밝혔다. ‘큰 꿈 도서관’ 준공식에는 여성연합 문훈숙 세계회장과 최영선 한국회장을 비롯해 캄보디아 왕립행정학교(Royal School of Administration)의 유크 버나(Youk Bunna) 총장, Tuy BunSereyRoathmony 부지사 등 정부 관계자, 지역 지도자와 주민, 학교 교장과 교사, 학생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안찬 초등학교 큰꿈 도서관 준공식 (지도자 들과 함께)
캄보디아 안찬 초등학교 큰꿈 도서관 준공식에 참석한 세계평화여성연합 문훈숙 세계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현지 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외협력본부)

문훈숙 회장은 “1,300여명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 정규수업 이외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책을 통해 정보수집 및 정서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유크 버나 총장은 “아이들에게 사랑과 꿈을 위하여 도서관 2동을 선물로 주신 한국의 여성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환영했다.

캄보디아 큰꿈 도서관 프로젝트는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까지 6개월간 진입로와 도서관 및 화장실 공사, 기자재 구입 등을 마무리했다. 총면적 96㎡(약 30평)과 화장실, 80㎡(약 25평)과 화장실 등 2동을 지었으며, 공사비 1억 5천만원의 후원금은 ‘지구가족사랑1% 인도적 지원사업’으로서 청소년의 평등한 교육 기회와 지도자 양성을 위해 지원했다.

도서관 건축 후원금은 여성연합 회원과 통일그룹, 세계일보, 일화, 용평리조트, 디오션리조트, 일신석재, TIC, JC, 세일로, 신정개발특장차 등이 참여했다. 또한 효정세계평화재단이 캄보디아 청소년들의 성장기의 올바른 가치관 교육과 인성 및 소양 함양 교육으로 성장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한 인성교재를 기부했다.

여성연합은 1997년에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비정부기구(NGO)의 최고등급인 '포괄적 협의기관'으로 승인받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인류의 보편적 복지와 균등한 교육기회를 위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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