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명예의전당·전국 최초 야구박물관 건립 본격 추진
한국야구 명예의전당·전국 최초 야구박물관 건립 본격 추진
  • 류영민 기자
  • 승인 2023.04.25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기장군·KBO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 실시협약서(변경) 체결
관리 및 운영주체 변경, 건립비용 지원 및 추가건립비 분담 내용 확정
2025년 준공, 2026년 개관 목표

부산에 건립할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광역시는 25일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에 관한 변경 실시협약서’를 전날 체결해 10여 년간의 숙원사업인 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야구 100주년을 기념해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공동유치한 사업으로, 기장군 일광유원지(기장야구테마파크) 내 부지면적 1,852㎡,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996.2㎡) 규모로 2025년 준공 및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한국 야구 명예의전당 조감도(가야일보 자료사진)

이번에 체결한 실시협약서 변경안 주요 내용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관리 및 운영주체 변경(KBO→기장군) ▲부산시의 건립비용 108억 원 및 설계 지원과 추가 건립비 분담 등이다. 이번 체결을 통해 한국야구 역사의 발자취와 기록 주요 유물들을 보존·전시하는 야구 명예의 전당 및 야구박물관 건립의 본격 추진의 계기가 마련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시장은 “야구도시 부산의 명성에 맞는 명예의 전당 건립과 함께 국내 단일 스포츠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야구박물관이 조성된다면 국내·외 야구팬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야구 명예의전당 및 야구박물관은 매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