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국하 면장, “원동면을 매화의 마을로 만들고 싶다”
박국하 면장, “원동면을 매화의 마을로 만들고 싶다”
  • 김태우 기자
  • 승인 2018.06.03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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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면은 교통의 요충지
매화축제, 고로쇠축제 등 활발
화제 농산어촌개발사업 벤치마킹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펜션 성행
박국하 원동면장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면민들은 소박하고 인정이 넘치며 면행정에 적극적인 협조를 다하고 화제권역 농산어촌개발사업을 완료해 전국에서 벤치마킹 견학을 오며 원동 매화담 카페도 개설해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신곡‧중리마을이 올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매화, 고로쇠축제 등 연 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성이 나 있는 곳의 박국하 원동면장을 만나다. 

1. 원동면에 대한 역사 등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원동면은 신라시대 문무왕 5년(665) 양주, 삽양주(良州,揷良州)에 속한 이후 고려시대 때는 양주(梁州)로 불리다가 조선시대인 서기1783년 서면(西面)이라는 명칭이었고 1795년에는 하서면(下西面)이라 개칭하여 14개 동리를 관할했고 1936년 하서면에서 원동면으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고 신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원동에 원포역이 소재해 동래서 밀양, 대구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였음을 알 수가 있다.

2. 원동면에 부임되어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점이나 어려움에 봉착한 일이 있다면?

31년동안 공직생활로 사무관 승진과 동시에 원동면장으로 부임해 나에게는 특별한 지역이다. 면민들은 소박하고 인정이 넘치는 전형적인 농촌주민들이고 면과의 업무발전에 적극으로 협조한다. 이러한 민심을 움직여 시와 면이 추진중인 원동면 소재지권역, 화제권역 농산어촌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전국에서 벤치마킹 등 견학을 오며 특히 원동매화담 카페를 열어 소득이 향상되니 항상 흐뭇하다. 또 신곡, 중리마을이 올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점이 매우 보람된 일이다.

3. 원동면이 지역특성상 가지고 있는 특별함은?

양산시 전체토지의 30%를 차지하는 반면 인구수는 1%의 비율로 특이하다. 수려한 낙동강과 줄기찬 토곡산의 산세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농특산물인 원동청정미나리, 딸기, 배내사과, 원동매실 등 자랑할만한 농산물이 풍성하다. 또 팬션업도 성행한다. 3월 고로쇠축제를 비롯해 청정미나리축제, 딸기축제, 매화축제, 사과축제에 연 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난 지역이다.

4. 현재 원동면의 주요 현안과 추진 중인 중점사업은?

원동면의 직선화 도로 개설이다. 시내에서 화제까지는 60호선 도로가 개설 중에 있고 이 사업에는 김해 상동과 연결하는 교량사업도 포함돼 있다. 또 올해 설계용역비가 확보되어 있으며, 앞으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변 유휴지를 매입해 대규모 매화공원 조성과 매화축제를 열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5. 원동면 주민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시는지?

전형적인 농촌지역에서 태어나 성장해 왔으며 농업직렬 공무원으로서 주민과 이미 친숙해 소통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사회단체, 유관기관과의 월례회 등을 활성화시켜 주민화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6.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가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도시민이 즐겨 찾는 휴양관광지로 만들고 싶다. 최대한 개발을 막고 원동을 매화의 고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난해 주요 도로변에 조성한 매화길을 잘 유지관리하며 앞으로 유휴지에 매화나무를 꾸준히 심을 계획이다.

7. 마지막으로 원동 면민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전형적인 농촌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청정미나리, 딸기 등 농특산물을 더욱더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나가길 원한다. 매화공원을 넓게 조성해 축제의 장으로 활용하고 원동면을 매화의 고장으로 불려지기를 부탁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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