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총파업 돌입"
민주노총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총파업 돌입"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7.03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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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 시청앞 회견... 5일 결의대회, 7일 촛불집회, 8일 총궐기대회 예고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노동·민생·민주·평화를 파괴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3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앞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을 결의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전국에서 40여만 명의 조합원이, 부산에서는 약 1만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민주노총 총파업은 산별노동조합의 순환 파업과 전국 동시다발 집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할 예정"이라며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노동자 서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윤석열 정권 퇴진을 전면화 하기 위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3일 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 민생, 민주 탄압, 윤석열 정권 퇴진을 결의하고,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이날 회견에서는 산별연맹 대표자들이 돌아가면서 각 산별연맹의 요구와 투쟁의제에 대해 발표했다. 산별연맹 대표들은 임금 인상, 최저임금 및 생활임금 인상, 공공요금 인상 반대, 민영화 반대, 비정규직 정규직화, 공공의료 및 공공돌봄 강화, 일본핵오염수 방류 반대, 노동조합 탄압 중단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투쟁 의지를 밝혔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재남 본부장은 총파업 선언문을 통해 “민주노총 7월 총파업은 윤석열정권 퇴진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며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은 노동조합을 지키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사수하는 투쟁이며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지키는 투쟁"이라고 역설했다.

김 본부장은 "노동개악 저지! 노조탄압 중단! 물가폭등 임금인상쟁취! 공공성 강화! 핵오염수 투기반대! 라는 우리의 정당한 요구는 모든 노동자, 국민의 요구를 대변하고 있다"며 "민주노총의 정당한 총파업 투쟁은 전체 노동자, 민중과 함께 민주주의 승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오는 5일 저녁 7시 부산역 광장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총파업 승리 민주노총부산본부 결의대회"를 열고, 7일 저녁 7시부터 서면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부산 노동시민사회 촛불집회", 8일 저녁 6시 부산역에서 "7.8 후쿠시마 핵오염수 결사반대, 부산시민 총궐기 대회"를 잇달아 진행하며 '총파업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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