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유적 발굴성과, 명문기와ㆍ청자 출토현황, 특징, 사찰유적 현황, 불교문화 조명
부산시가 28일 오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최신 자료로 본 고려시대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 지역에서 조사된 고려시대 유적인 사찰유적, 가마, 성곽, 분묘, 생활유적 등에서 발굴된 자료를 통해 고려시대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부산지역 고려유적의 발굴성과와 과제」(신은제 창원대) ▲「부산지역 고려유적 출토 명문 기와의 성격」(홍영의 국민대) ▲「부산지역 고려유적 출토 청자의 현황과 특징」(김세진 문화재청) ▲「부산지역 고려 사원지와 불교문화」(최연주 동의대)라는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2부 종합토론은 김기섭(부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은정(부경대), 최정혜(복천박물관), 최영문(양산시립박물관), 박용진(국민대) 선생이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과 고려시대 부산지역사 복원을 위한 고고자료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http://www.bssisa.com)을 참조하거나 전화(☎051-888-5058)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 지역에서 조사된 고려시대 유적과 유물을 통해 중세 부산지역사를 복원하기 위한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며 “고려시대 부산지역민이 남긴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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