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2단계 사업시행자 지정... 2030세계박람회 개최부지 조성사업
부산항 북항 2단계 사업시행자 지정... 2030세계박람회 개최부지 조성사업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8.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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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ㆍ부산항만공사 컨소시엄 지정… 예타 통과 이후 북항 2단계 사업 본격 시동
주요 도시미래비전 제시 및 2030세계박람회 개최 연계 위한 전략 수립 용역 중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부지 사업 착수를 위한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사업시행자로 부산시 컨소시엄인 부산시, 부산항만공사(BPA)가 지정됐다.

9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2030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시가 ‘부산시 컨소시엄’ 기관 중 현시점에서 사업 시행이 가능한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를 사업시행자로 먼저 지정해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공식 요청한 결과이다.

부산항 재개발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컨소시엄에는 부산시, BPA(부산항만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BMC(부산도시공사), KORAIL(한국철도공사)가 참여해, 2030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 및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과제를 공동 이행한다.

이로써 북항 2단계 사업계획, 실시계획 수립 등 관련 용역 추진을 통해 2024년 상반기 사업 착수를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발판이 마련됐다.

이번에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지 않은 컨소시엄 기관들(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은 연내 내부의사결정 등을 이행한 후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와 북항 2단계의 조속한 착수를 위해 사업계획 및 실시계획에 적극 참여하고, 올해 안으로 내부의사결정 등을 이행해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주요 시정사항을 담은 도시 미래비전 제시 및 2030세계박람회 연계 통합방안 검토 등 시민과 함께하는 북항 2단계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며, 향후 사업계획 및 실시설계에 용역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북항 2단계 사업에 ‘부산시 컨소시엄’(부산시, 부산항만공사(BPA))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됨에 따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암·감만동을 대상으로 하는 북항 3단계 항만재개발사업도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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