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국회의원이 경남 양산시을 선거구에서 3선 도전을 선언하며 "웅상선 지하철 시대를 신도시 건설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29일 오전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4년간 최선의 노력으로 살아왔음을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보고드린다. 또다시 양산 시민들의 대표로 선출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형수 전 국회의원과 김일권 전 양산시장을 비롯한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김두관 의원은 “4년 전 갑작스럽게 김포에서 양산으로 지역구를 옮겨 파부침주의 각오로 경남에 돌아와 양산 시민들께 몸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며 “제 정치생명은 양산 시민들께서 만들어 주신 것”이라고 인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년 윤석열 정부는 무능함으로 점철됐다”며 “경남지역을 여당 일색으로 채워서는 국정 감시도 불가능하고, 지역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 우선 반영으로 끌어냈다”며 “정부 선도 사업으로 사실상 1순위 지역 철도사업을 만들었다”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웅상 지하철 역세권에 공공택지를 조성해 인구 유입을 늘리고, 편의시설 유치로 지역이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 웅상인구 20만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울산 구간 월평 KTX 역사 신설 추진 및 국도 1028호 노선의 국가지원 지방도 추진, 축사 이전 및 악취 문제 해소, 전신주 지하화 등 주민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문제 해결"도 다짐했다.
김두관 의원은 그는 재선 남해군수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제34대 경남도지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