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명품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 계획 발표
경남도, 명품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 계획 발표
  • 이연동 기자
  • 승인 2024.03.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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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 및 집중 육성
콘텐츠산업 핵심 컨트롤 기관 ‘(재)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설립

경남도가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조성한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중심의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경남의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에 더해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도시로 경남의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가운데)이 27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중심의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국내 콘텐츠산업은 다른 제조산업과 달리 수도권에 압도적으로 집중되어 있어 경남을 비롯한 지역콘텐츠산업은 초기 기반 구축 단계에 있는 상황이며, 도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서 수도권으로 떠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는 정부의 K-콘텐츠 전략산업 육성 방향에 맞춰 2023년부터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였고,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한 4단계(2019~2033)의 단계별 전략을 추진하여, 실리콘밸리,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콘텐츠산업 핵심 컨트롤 기관인 (재)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을 설립하여 문화콘텐츠 조직과 기능을 강화한다.

경남도는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을 위해 1단계(2019~2024) 육성전략인 지역콘텐츠산업 인프라 6개소를 구축했다.

2단계부터 4단계까지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단계별로 조성한다. ▲2단계(2024년~2026년)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3단계(2025년~2028년) 융복합 콘텐츠 전시·체험관 조성 및 다부처(중기부, 과기부) 지원 인프라 사업 연계 추진 ▲3.5단계(2027년~2030년) 기존 문화콘텐츠 지원 인프라의 공간적·사업별 클러스터화 ▲4단계(2029년~2033년)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까지, 단계별로 공공 및 민간 개발방식으로 동부경남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김해시에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독립적인 도 출자출연기관으로 (재)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을 설립한다.

문화콘텐츠산업 전략적 육성 지원과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 추진을 위해서는 지난 2013년 7월 (재)경남문화재단, (재)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 (사)경남영상위원회 3개 조직을 통합한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내 콘텐츠산업본부 조직으로는 기획․정책 수립, 컨트롤 타워 등 핵심 추진기관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콘텐츠산업의 싱크탱크 역할과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재)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을 2025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도는 연말까지 중장기적으로 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만들어갈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중장기(2025~ 2029)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지역거점을 마련하기 위해서 경남이 선도적으로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였고, 현재 가시적인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경남을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혁신밸리로 성장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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