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곳곳서 비상행동 개최 "유족과 국민 가슴에 연이어 대못"
진보당 부산시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거부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는 비상행동을 진행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하와이 그 먼 땅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비판이다.
진보당은 연산교차로, 시청역, 괴정역, 부산대역, 정관 산업로 등 부산시내 주요 거점 50여 곳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 윤정권을 거부한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드렸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분노가 폭우를 뚫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되고 도대체 왜 안된다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족과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연이어 쾅쾅 때려박고 있는 이 무도한 대통령을 더 이상 어찌해야 하나!”라고 비상행동에 나서는 심정을 밝혔다.
이어 “임기의 반도 지나지 않아 벌써 15번째 거부권이다.”라며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경고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대통령에 대하여 남은 것은 국민들의 거부권 행사밖에 없다”고 규탄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해병대원 특검법을 거부한 윤 정권을 거부하는 1인 시위를 비롯한 비상행동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진보당은 채상병 순직의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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