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상보다 격차 벌어져, 정치권 영향 미미... 국정감사, 명태균게이트 증폭 주목
10·16 재ㆍ보선 최대 관심지역인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
16일밤 11시 30분 개표율 35.44%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서는 윤 후보가 58.85%(1만8656표)를 득표해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41.14%, 1만3043표)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단체장 4곳과 서울시교육감을 뽑는 이번 재ㆍ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24.62%(기초단체장 4곳 53.9%, 서울교육감 23.48%)로 잠정 집계됐다.
저녁 8시까지 실시한 투표 마감 결과 부산 금정구 투표율은 47.2%로, 기초단체장 선거가 치러진 4곳 중 가장 낮았다. 치열한 선거운동에도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 특성이 재보선 특유의 낮은 투표울과 함께 반여왼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민주당 이재명, 조국혁신당 조국 등 주요 정당 대표들이 총력 지원한 금정구청장 보산 결과는 이후 정국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더 벌어진 격차로 인해 당분간 표심에 대한 분석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기국회가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고, 장외변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명태균 게이트'가 날로 증폭되고 있어 여야의 힘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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