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시민이 제안하는 15분도시 강서구', 2부 '시민과 함께 나누는 강서구 이야기' 진행
박 시장 “사람들이 자유롭게 만나 이웃 사귀며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 세대 같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15분도시 부산' 정책 핵심” 강조
박형준 부신시장이 "사람들이 자유롭게 만나 이웃을 사귀며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고, 전 세대가 같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15분도시 부산'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광역시가 27일 오후 2시 강서구청 1층 구민홀에서 연 '15분도시 비전투어시즌2 강서구 편'에서 박 시장은 이같이 강조하고 “15분도시 부산 정책은 시민들이 좋은 사회적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15분도시 부산을 위한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15분도시 부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회 이종환 부의장과 송현준 의원, 김형찬 구청장, 구의회 의장 및 의원, 공감정책단, 구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시민이 제안하는 15분도시 강서구’ ▲(2부) ‘시민과 함께 나누는 강서구 이야기’ 순으로 100분간 진행했다.
15분도시 부산 정책은 부산 내 어느 지역에 살든지 집 가까이에서 일, 교육, 의료, 건강, 문화, 환경, 복지를 위한 시설을 충분히 이용하고, 이곳에서 다양한 이웃들과 만나 함께 자아실현을 하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시는 관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이 아닌, 16개 구·군 주민들과 소통해 각 구·군별 맞춤형 '15분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5분도시 비전투어 시즌2'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비전투어 시즌2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이 제안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강서구 편은 올해의 마지막 행사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지역주민의 '에코델타복지타운 건립' 추진 제안이, ▲2부에서 박형준 시장, 김형찬 강서구청장과 강서구민 간의 토크콘서트 '시민과 함께 나누는 강서구 이야기'를 진행했다.
‘1부’에서 강서구민이 제안할 ‘에코델타복지타운 건립 사업’은 총 416억 원을 투입해 강서구 강동동 4863-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15억 59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648㎡로 대형 복지타운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20년 1월 시작한 사업은 2026년 5월 준공 후 1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시설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립어린이집 등이 설치돼 모든 주민이 종합 복지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번 비전투어를 통해 구민 공감대를 형성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붙일 전망이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강서구 내 8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된 주민들의 질의에 대해 박 시장, 김 구청장이 진솔하게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강서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구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공감대를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