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동구청장 등 내빈, 시민들 성황... '평화, 통일' 미래세상 공감대 넓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비롯한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다.
'신통일한국을 위한 부산시 대국민교육'이 열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부산가정교회 강당에는 5백여명의 시민들이 모든 좌석을 메울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행사는 2025년을 한반도 통일 원년으로 삼겠다는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의 방침에 따라 최근 몇년 동안 총력을 기울여온 신통일한국을 위한 활동을 국민교육으로 확대하는 계기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이 축사에 나서 환영을 받았다. 동구는 가정연합이 창립한 범일동과 부산가정교회 자리잡은 곳이다.
이날 행사는 박성열 UPF(세계평화연합) 부산시회장이 내빈들을 소개하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한 다음, 장덕봉 가정연합 부산울산교구장이 "강사에게 시간을 많이 드리는 것이 좋다"며 짧게 환영사를 마무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주종기 평화대사협의회장과 윤정자 여성포럼 회장이 격려사에 나서는 등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이 참석해 시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날 강의는 "하느님이 보우하사 대한민국 만세!"를 주제로 정동원 UPF중앙 부회장이 70여분간 특강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세계일보 대구지사장 등을 역임한 경력에서 나오는 전문적인 식견과 열정을 담은 강의로 여러차례 박수를 받았다. 현대사를 재해석하는 내용과 함께 세계속 대한민국의 현재 위상에 대한 자료들을 곁들인 강의에 참석자들이 많은 부분에서 공감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다함께 '우리의 소원은' 노래를 부른 다음, 신동성 남북통일국민연합 부산시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한 다음, 사회를 맡은 김효석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원만하게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