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출확대전략 세미나', 국제통상위기 극복 방안 모색
부산시 '수출확대전략 세미나', 국제통상위기 극복 방안 모색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2.18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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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시대 글로벌 통상위기, 지역수출기업 적기 필요 대응방안 제시 위한 토론회
시, '수출위기관리시스템' 적극 가동, 대외충격 취약 중소수출기업 지원 총력 계획
지역 기업인, 각계 통상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명 참석 '열기'
통상분야 전문가 기조발표, '시 수출확대 및 대응방안' 종합토론

부산시가 수출 확대 전략과 국제통상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송복철)과 함께 18일 오후 1시 30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트럼프 2.0시대, 수출 확대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가속화되는 세계적(글로벌) 경쟁 심화, 보호무역 확산 등 세계 경제 지형변화로 인해 움츠러든 지역 수출 상황 속에서 통상전문가의 국제통상환경 진단과 대응 방안을 현장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이 18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시가 개최한 "트럼프 2.0시대, 수출확대 전략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부산 기업인과 경제진흥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산연구원, 부산대학교 등 각계 통상분야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통상분야 전문가 3명의 기조발표와 ▲부산대학교 최병호 교수를 좌장으로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 패널들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발표의 주제는 ▲트럼프2기 행정부 주요 정책방향과 한국의 대응전략(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적(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 수출 대응방안(엄부영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세계적(글로벌) 통상정책의 변화와 대응 과제(장정재 부산연구원)이다. 이어, 부산대학교 최병호 교수를 좌장으로 ‘부산시 수출 확대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역수출기업이 세계적(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통상위기 극복 수출 비상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고품질 정보에 접근 능력이 취약한 중소 수출기업에 국제정세 및 세계적(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전문가의 전망과 대응 방안을 적기에 제공하고, 시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정책에 빠르게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1일과 13일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9개 수출지원기관의 정책을 한자리에서 설명하는 「2025년 수출지원정책 합동설명회」를 지역수출기업 300개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지역수출기업이 불확실한 통상 위기 속에서 발 빠르게 대처하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역수출 현장을 능동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하는 수출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하고, 대외 충격에 취약한 지역중소수출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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