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추경 반영…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생활 향상 위한 다양한 공공사업 사용 예정
"시민 주거생활 안정, 복지향상, 지역사회 발전 이바지 동반자 상생협력 관계 유지"
부산도시공사가 배당금 334억원을 시에 배당한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와 시민행복을 위한 협력을 통해 배당금 33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결과, 매출액 6285억원, 당기순이익 8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의 5856억원 대비 7.3%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의 711억원 대비 17.4% 증가했다.
이번 배당으로 시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추가 재원을 마련하게 됐으며, 공사는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게 됐다. 최종 배당금액은 지난 7일 공사의 이사회에서 확정됐다.
공사는 시의 100% 출자기관으로, 2016년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지난해까지 1694억 5천만원을 시에 지급하며 시민들에게 환원했다.
시는 지난달 21일 배당협의체 회의를 통해 배당가능이익을 검토했고, 올해 최초로 2명의 외부 전문가를 통해 공사의 재무 상태와 중장기 투자 규모를 분석해 배당가능액을 요청했으며, 공사는 시책사업과 시민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시의 의견을 반영했다.
김경태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제2회 추경에 반영해 다양한 공공사업에 투입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예정"이라며 “시와 공사는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향상,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반자로서 파트너십을 발휘하며 상생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배당금의 40%는 국민주택사업특별회계로 편성해 국민주택 건설 및 공급의 원활한 추진을 통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수준 향상에 쓰일 예정이며, 나머지는 시 일반회계로 편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