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성기업 대표단,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 여성기업인협회와 교류 시작
부산 여성기업 대표단,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 여성기업인협회와 교류 시작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5.06.0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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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오션인터내셔널 박현미 대표 "주부산중국총영사관 후원, 한·중 여성 경제협력 교두보 마련"

부산 여성 기업인들이 중국 타이저우시 여성기업인협회와 교류를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여성기업인 대표단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 여성기업인협회와 첫 민간경제 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부산 여성기업 대표단이 지난 20일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 여성기업인협회와 첫 교류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박현미 대표)

이번 교류는 퍼플오션인터내셔널(주) 박현미 대표이사가 주관하고 (주)한국담수토부 김정순 대표이사가 단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의 전폭적인 후원이 더해져 실질적이고도 의미있는 교류로 이어졌다.

민간 제조업의 도시 타이저우, 부산과 놀라운 산업 유사성

타이저우시는 중국의 중소기업 수도로 불릴 만큼 민간 제조업이 강세를 보이는 도시로, 민영기업 비율이 무려 90%에 달한다. 부산 역시 대기업보다는 중소·중견·전문 강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두 지역은 산업 지형과 성장 전략에서 높은 유사성을 지닌다.

박현미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을 위한 B2B 기반 무역상사로, 무역과 물류통합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국가보다는 도시ㆍ기업간 네트워크를 통해 실질적 교류확산 가능성의 기회를 넓히고, 민간 중심으로 계속 성장하도록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까지 더한다면 다음과 같은 협업사업으로 계속해서 지속 발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부산 여성기업 대표단이 지난 20일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 여성기업인협회와 첫 교류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박현미 대표)

타이저우시와 부산시 기업의 협업 가능 분야는 의료기기 및 방역품, 뷰티/생활소비재, 스마트 제조, 해양.조선.금속, 유통망 연결, 기계.금형.자동화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기업에게 맟춤형 협력 파트너, 단순 수출입 넘어 공동개발, 기술제휴

(주)한국담수토부 김정순 대표이사는 40여년 국내 수처리 및 담수화 전문 기업을 이끄는 여성 CEO로, 물 자원 확보 및 환경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과 글로벌 협력을 위한 교류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부산 대표단의 단장으로서 공인산업물류협회 회원사와 부산여성기업인협회 회원사등 총 13개 기업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성공적인 민간외교를 이끌었다.

진일표 주부산중국총영사관 총영사와 곽춘수 참사관은 양측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부산여성기업 대표단 김정순 단장과 박현미 대표이사에게 양링링(杨玲玲) 타이저우시 인민정부 부시장과 타이저우시 여성기업인협회 진샤오린(金小琳) 회장 외 많은 주요 고위 인사들과 별도 간담회도 주선하고, 현지 여러 언론 매체에도 보도되는 등 "타이저우시에 부산기업을 알리는 성과까지 거둘 수 있도록 부산여성 기업들을 위해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타이저우시 여성기업인들과 1차 교류회에 참여한 부산여성기업들은 ㈜한국담수토부, ㈜보고통상, 아이룩스㈜, ㈜코닉스, ㈜동현기업, 신기한언니, ㈜로타트, ㈜일영이푸드, (주) 따꼬, ㈜한아기계, ㈜국일안전, ㈜빅빅팬 bigbigfan, 퍼플오션인터내셔널㈜ 등이다.

김정순 단장과 박현미 대표이사는 "부울경의 더 많은 기업들과 타이저우시를 재방문하여 더 많은 산업 교류가 더 확장되고 지속되어 두 도시간 협력과 상생으로 오랫토록 우정을 나누며 상호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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