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사회 "지하철 청소노동자 근로조건, 박 시장이 해결해야"
부산시민사회 "지하철 청소노동자 근로조건, 박 시장이 해결해야"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9.12 0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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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단체, 정당 등 32곳 회견 "주6일제 연속교대근무 시대착오적.. 5일제, 4조2교대 지지"

부산 지하철 청소노동자들의 노동시간 단축,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부산지역 정당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연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를 비롯한 노동, 시민, 사회 단체와 정당들은 11일 오전 10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 노동시간 단축과 노동조건 개선을 지지하는 부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열어 "박형준 시장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민중연대 김기영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회견에는 부산참여연대,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민예총, 부산여성단체엽합,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 부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및 노동당, 정의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부산시당 등 32곳이 함께 했다. 기자회견문은 이지희 '청년 오늘' 대표가 낭독했다.

부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 32개 기관단체들이 11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대착오적인 지하철 청소노동시간과 노동조건 개선 요구를 지지한다"며 "박형준 시장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노동시민사회는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들이 시대착오적인 주6일제와 야간 연속교대 근무를 하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주 4.5일제 도입을 앞두고 있는 지금,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들의 주 5일제 및 4조 2교대 쟁취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부산교통공사와 시가 자회사와 노조 간의 교섭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선 긋기에 나선 것'을 비판하고, "박 시장이 직접 나서서 지하철 청소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을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사회는 “시가 자회사와 노조가 교섭할 사안이라고 쌓은 담을 박 시장이 무너뜨리고, 당사자와 직접 만나 노동시간 단축의 물꼬를 트기를 바란다”고 강력한 어조로 주문했다.

허명신 부산지하철노조 운영서비스지부 호포서비스지회장은 "자회사가 지하철 역사 청소 기계화 등을 추진해 '인력재배치를 통한 주 5일 근무' 주장 역시 기계가 처리할 수 없는 영역이 많고, 청소 노동을 너무 단순화해 바라보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부산지하철노조 운영서비스지부는 "노동시간 단축 및 노동조건 개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17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3개월째 시청 후문에서 출근시간전 집회를 열어 박 시장의 직접 교섭을 통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 동참한 곳은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부산지회, 노동해방 마중,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부산경남울산열사정신계승사업회, 부산경남주권연대, 부산공공성연대,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부산내란청산대학생행동(준), 부산대학교 민주동문회, 부산민예총 ,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민중연대,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참여자치연대, 부산촛불행동, 부산평화통일센터하나, 부산학부모연대, 부산환경운동연합, 비정규직이제그만 부산울산경남, 전국민주화운동부산동지회, 청년 오늘, 평화주권행동 부산평화너머, 풍물굿패소리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노동당 부산시당, 정의당 부산광역시당, 조국혁신당 부산광역시당, 진보당 부산광역시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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