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양산시장 '쌍방 고소'
전현직 양산시장 '쌍방 고소'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08.14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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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 넥센타이어 공장 유치 실패 관련 기자회견 문제 삼아
金, TV토론회서 '이중당적 공천' 언급한 나 전 시장'맞불'

[가야·양산일보=신정윤 기자] 전현직 양산시장간에 고소전이 이어져 선거 후유증이 가시지 않고 있다. 

김일권 시장 측근에 따르면 김 시장의 또다른 측근이 지난달 30일 나 전 시장을 허위사실유포혐의로 경찰 고발했다.

김 시장 측근은 나 전 시장이 지난 6·13지방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TV토론회에서 "이중당적을 가진 채 공천을 받았고 이는 공천 무효에 해당하는데 당원들에게 사과할 뜻이 없느냐"고 발언한 부분이 허위사실 유포라고 봤다.

앞서 나 전 시장 측근도 넥센타이어 유치 실패가 나 시장의 과실이라고 기자회견 것이 허위사실을 유포라며 김 시장을 경찰 고발했다.

지역사회에서는 "나 전 시장이 선거 이후 김 시장의 고소를 취하하지 않은데 맞불을 놓았다"는 것과 "선거 당락 여부와 관계없이 사실을 바로잡아 다시는 흑색선전이 없어야 한다는 점에서 잘 된 일이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그 직책을 상실하며 5년간피선거권이 제한된다. 나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 양산을 지역위원장으로 총선 출마 여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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