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이 12일 "지역의 눈과 귀, 국제신문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내년이면 80주년을 맞는 지역 대표 언론 국제신문이 존폐 갈림길에 섰다"며 "국제신문은 대주주의 무책임한 경영, 비정상적 지배구조, 100억 원대 체임 등 벼랑 끝 위기를 극복하고자 혹독한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시당은 "기업회생이 개시된 지 1년 반이 다 돼가는 국제신문은 갖은 시련을 이겨내고 마지막 과정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인수자도 찾았다"며 "그러나 무책임한 대주주 능인선원은 여전히 국제신문 회생에 반대하며 대화마저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국제신문 모든 구성원이 고통 끝에 이뤄낸 성과를 무위로 돌려선 안 된다. 국제신문은 그저 한 개 기업이 아니다. 부산 울산 경남 현대사의 굴곡을 온몸으로 받아낸 소중한 지역 자산"이라며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펜을 들었다. 따라서 국제신문의 위기는 지역사회 공론장 침체와 시민 알권리 침해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시당은 "해양수도 부산 완성과 동북아 거점 도시 도약을 위해서도 국제신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국제신문은 지역민의 눈과 귀가 되고, 지방 권력을 견제하는 건강한 언론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며 "국제신문이 기업회생에 실패하거나, 예전의 비상식적 경영으로 되돌아간다면 부산 울산 경남은 물론 지역민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국제신문 대주주 능인선원과 부산회생법원, 지역사회에 촉구한다"며 "능인선원은 국제신문 구성원의 정당한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하루빨리 회생계획안에 동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부산회생법원 재판부에는 "국제신문의 공익적 가치,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역 균형 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을 깊이 고려하고", 시민사회에도 "국제신문 생존과 지역 언론 공공성 회복을 위해 다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국제신문 정상화를 적극 지지한다"며 "국제신문이 지역 정론지의 위상을 되찾아 시민 곁으로 돌아올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