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업무추진비 공개 의무화 추진
시, 업무추진비 공개 의무화 추진
  • 천소영 기자
  • 승인 2018.10.15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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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 공개·집행 규칙제정
"시민 신뢰받는 행정 구현 기대"

[가야·양산일보=천소영 기자] 경남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10월부터 집행하는 모든 부서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의무적으로 상세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대상 업무추진비는 시장·부시장을 비롯한 전 부서에서 집행하고 있는 기관·시책추진 업무추진비로 한 달 동안 집행내역을 다음달 15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기존의 사용일자와 인원수 등의 형식적인 공개에서 사용일자와 일시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집행대상자와 사용처를 공개항목에 추가해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불합리한 예산지출을 방지하기 위해 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는 시장의 업무추진비에 대해서는 일상감사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집행기준을 마련해 집행에 있어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다.

양산시 업무추진비 공개 및 집행에 관한 규칙은 지난 8월말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11일 공포 및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광역 포함) 중 17개 지자체가 업무추진비 공개 및 집행규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양산시가 최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이번 업무추진비 공개 및 집행 규칙 제정을 통해 불투명한 관행을 끊어내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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