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 단 한명 민주당 국회의원, 이재명 후보 지지 호소”
전재수 “부산 단 한명 민주당 국회의원, 이재명 후보 지지 호소”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6.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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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단순 정권 교체 아닌 부산의 도약을 결정짓는 중대한 기로"
이재명 후보 해양 공약 강조 ‘부산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비전’
“부산시민의 현명하고 용기 있는 선택으로 부산을 바꿔달라” 간곡히 호소

'부산 한 명 뿐인 민주당 국회의원'인 전재수 부산총괄선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간곡하게'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인 전재수(부산 북구갑)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은 부산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2일 오후 2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민의 소중한 한 표로 부산을 바꾸는데 힘을 모아달라”는 간곡한 호소의 메시지를 전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인 전재수 부산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간곡히 호소드린다"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전 의원은 회견에서 “부산에서 단 한 명뿐인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절실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히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부산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은 1990년 3당 합당 이후 35년간 일당 독점에 놓여 있었지만, 그 결과는 초고령사회, 청년 유출로 인한 ‘노인과 바다’라는 오명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부산을 향한 약속은 많았지만 변화는 없었고, 시민들의 염원은 번번이 외면 당했다”며 “이제는 멈춰 선 발걸음을 다시 떼야 한다. 더 이상 부산의 정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HMM 본사 유치, 해사법원 설치, 동남권투자은행 설립 등 역대 그 어떤 후보보다도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하며, “이 약속들이 현실이 된다면 청년이 돌아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부산이 진정한 해양수도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더 이상 부산이 ‘낙후와 절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 않기를 바라고, 우리 아이들이 ‘기회와 희망’ 속에서 자라기를 바란다”며 이번 선거가 미래 세대의 삶의 질과 도시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내일, 여러분의 한 표가 부산을 다시 움직이게 할 수 있다.”며 “현명하고 용기 있는 선택으로 시민 여러분이 직접 부산을 바꿔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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