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진 MG남양산새마을금고클럽 총무, 폭로
김인도 협회장 "내년에 입금, 떼먹은 것 아냐"
김인도 협회장 "내년에 입금, 떼먹은 것 아냐"
[가야 ·양산일보= 신정윤 기자] 양산파크골프협회가 회원들의 입회비를 떼먹었다는 폭로가 나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임동진 MG남양산새마을금고클럽 총무는 지난 25일 본지에 "입회비 2만원 중 1만원은 경남파크골프협회에 납부해야 하지만 납부하지 않았다. 명백한 협회 운영 자금 유용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경남도지사배 파크골프협회에 출전하기로 한 50명의 양산 회원들 중 9명이 출전이 거부되면서 불거졌다.
경남파크골프협회는 이들 9명이 협회비를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출전을 거부했다.
임동진 MG남양산새마을금고클럽총무가 이에대해 항의하자 이건희 양산파크골프협회 전무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회 회원 800명을 관리하다 보니 지원금이 없어서 쓰게됐다"고 답변을 보냈다. 협회비 를 상급 협회에 보내지 않았음을 사실상 시인한 것이다.
경남파크골프협회에는 양산파크골프협회 회원이 574명으로 등록 돼 있다. 양산파크골프협회에는 900여명에 달한다. 약 300명 분의 입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대해 김인도 양산파크 회장은 "내년에 넣어 줄 생각이었다. 6개월이 돼야 경기에 출전하고 도에 회비 낸다. 그러다 보니까 입금 못시켰다. 감사도 받는데 때 먹는 것 아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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