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국화향연, 가을 힐링명소 자리잡다
양산 국화향연, 가을 힐링명소 자리잡다
  • 권환흠 기자
  • 승인 2018.11.19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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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 명 방문 추산…웅상도 3만여 명
전시국화, 남양산역 맞은편 법면 식재
도시경관 개선·미세먼지 저감 효과
김일권 양산시장이 국화향연이 끝나고 남은 국화를 부산대 양산캠퍼스 맞은편 참단산학단지 경사면에 옮겨심고 있다. (사진=양산시)
김일권 양산시장이 국화향연이 끝나고 남은 국화를 부산대 양산캠퍼스 맞은편 참단산학단지 경사면에 옮겨심고 있다. (사진=양산시)

 

[양산신문=권환흠 기자] 가을 정취 가득 담은 '2018 양산국화향연'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6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산국화향연은 도심지 공원인 양산 워터파크에서 아름다운 국화꽃과 향기를 즐길 수 있도록 3만여 점의 국화로 조성한 분재광장, 대국동산, 국화정원과 뽀로로·라바 등 현대조형작품을 활용한 어린이동산 등을 전시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즐거움까지 선사하였다.

약 4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는 양산국화향연은 성황리에 종료되었지만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오래도록 국화의 가을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학교 첨단산학단지 법면에 전시국화를 옮겨 심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는 매년 국화향연이 끝나면 다음 날 선착순으로 국화를 시민에게 무료분양 해왔지만, 올해는 장기간 방치되어 삭막한 흙더미만 보이던 부산대 첨단산학단지 법면 700m 구간에 국화 2만여 점으로 꽃밭을 만들어 도시경관도 개선하고 미세먼지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양산국화향연을 찾아주신 많은 시민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더욱 오래도록 국화꽃향기를 맡으실 수 있도록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웅상출장소 광장에서 동시에 열린 '웅상 가을국화향연'도 같은 날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웅상 가을국화향연은 국화 2만여 점 및 조형작 40점, 분재 172점, 유등 8점, 바람개비 390점 등을 광장에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힐링명소로 자리잡았다. /권환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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