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권한대행, 가야 문화유적 발굴현장 점검
박성호 권한대행, 가야 문화유적 발굴현장 점검
  • 김용훈 기자
  • 승인 2019.03.13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 가야고분군 2021년 세계유산 등재 적극 추진
박성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2일 함안군 말이산 가야 유적 발굴조사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가야일보=김용훈 기자]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가야유적 발굴조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경수 도지사의 갑작스런 법정구속으로 2달째 도정을 맡고 있는 박성호 권한대행은 12일 가야유적 발굴조사가 한창 진행 중인 함안군 말이산 고분군을 찾아 발굴현장을 점검했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함안은 아라가야의 고장으로, 최근에는 의미있는 발굴성과가 나오고 있다. 가야인의 내세관과 천문관을 볼 수 있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 13호분의 별자리 덮개석의 발견과 아라가야의 왕성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되어 문헌으로만 전해져 온 왕성의 실체를 밝힐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행은 "이러한 발굴성과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가야사 연구복원과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하여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상남도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 김해시 대성동 고분군, 창녕군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군 송학동 고분군, 합천군 옥전 고분군이 포함된 가야고분군을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목표로 추진 중이다.

민선 7기 도정 4개년 계획 이행과제에 포함된 가야사 연구복원을 위해 도내 주요 가야유적에 대한 복원‧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2년까지 3개소의 가야유적을 국가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가야유적 가운데 창녕군 계성고분군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