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부산시 도시건축정책고문 위촉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부산시 도시건축정책고문 위촉
  • 강단비 기자
  • 승인 2019.03.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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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정체성ㆍ품격 살린 도심대개조, 도시건축 르네상스 시대 동참" 당부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에게 부산시 도시건축정책고문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강양지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을 ‘도시건축정책고문’으로 위촉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국가 건축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기구이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21일 오후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승효상 위원장에게 '부산광역시 도시건축정책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좋은 건축, 좋은 삶, 건강한 건축, 건강한 나라’를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정책 목표로 정하고, 양질의 공공건축 공급을 통해 국민 모두가 문화로서의 건축을 향유하는 휴머니즘 건축을 추구해 왔다.

부산시는 승 위원장의 이런 점이 민선 7기 ‘시민이 행복한 부산건축’ 비전에 부합하고, 건축의 공공성 확대와 평소 행정편의주의 및 공급자 위주의 관점에서 벗어나 시민 눈높이에서 도시계획과 건축정책을 바라볼 것을 주문해 온 오거돈 시장의 뜻과도 일맥상통해 부산시 도시건축정책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위촉식 인사말을 통해 “부산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인 승효상 위원장을 부산시 도시건축정책고문으로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향 부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심대개조의 도시건축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부산의 정체성과 품격을 살린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한 조언을 당부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인철 부산시 총괄건축가도 참석해 민선 7기 부산시 도시건축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인철 총괄건축가는 지난 15일 함께 헬기를 타고 가덕신공항 예정지를 비롯해 동ㆍ서부산, 원도심 등 부산대개조 지역을 항공 시찰했다.

오거돈 시장과 승효상 도시건축정책고문, 김인철 총괄건축가의 부산대개조 및 부산 건축 르네상스에 대한 논의와 결의가 주목된다.

한편 승효상 위원장은 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 서울특별시 총괄건축가를 역임했으며 ‘김수근 문화상’,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문화관광부 ‘문화예술상’, 에이어워즈 ‘인텔리전 부문 수상’ 등 경력을 지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건축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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