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원 후보 5명 "꼭 승리해 새로운 창원 100년 강력한 원동력 마련"
민주당 창원 후보 5명 "꼭 승리해 새로운 창원 100년 강력한 원동력 마련"
  • 이연동 기자
  • 승인 2020.03.1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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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창원 10년 그리고 새로운 창원 100년 위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 5인 책임공약 발표
김기운ㆍ이흥석ㆍ박남현ㆍ하귀남ㆍ황기철 후보 "필승 결의"...김두관경남울산ㆍ공민배 경남선대위원장 격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창원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13일 도당에서 책임공약을 발표하며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운 의창, 하귀남 마산회원, 황기철 진해 후보, 김두관(양산을) 울산경남선거대책위원장, 공민배 경남상임선대위원장, 이흥석 성산, 박남현 마산합포 후보.(사진=김현찬 위원)

[가야일보 창원지사=이연동 기자] 민주당 창원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5인이 "통합창원 10년 그리고 새로운 창원 100년을 위한 책임공약"을 발표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 5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기운, 이흥석, 박남현, 하귀남, 황기철 후보는 13일 경남도당에서 중앙선대위 경남·울산 선대위원장인 김두관 의원과 경남상임선대위원장이신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함께 책임공약 발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창원지역 후보들은 "국가적 보건위기 재난상황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앞에 삶이 멈춰버린 사람들, 깊어지는 시름으로 시민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전 세계가 인정하듯 우리는 이 같은 위기 속에서도 연대하고, 먼저 나서고, 온기를 나누며, 그 어느 국가보다 모범적으로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더 이상 경남은 보수 정당의 텃밭이 아니다. 이제는 우리 지역의 닫힌 문화를 확 열어야 할 때"라며 "오늘 책임공약 공동발표는 새로운 창원 100년에 대한 약속이다. 또한 민주당 후보 전원이 반드시 승리해 강력한 원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시민 여러분께 책임있는 약속을 드리며, 저희가 이 약속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후보들의 회견문 전문이다.

■김기운 의창구 후보

반갑습니다. 창원의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김기운입니다.

저의 대표 책임공약은 창원의 그린벨트 전면 해제와 도시재생사업 확대추진으로 창원의 가치를 배로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의창구를 비롯해 창원 전역은 수도권 및 광역권 도시 외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발제한구역(GB)이 유지되고 있어 차세대 산업 육성 등을 통한 지방거점 대도시로 도약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유지의 당위성이 사라졌음에도 창원 발전의 족쇄로 여전히 남아 있는 개발제한구역을 반드시 전면 해제시키겠습니다.

창원의 개발제한구역이 전면 해제되면 도시개발 기본계획도 완전히 새롭게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와 도시개발 기본계획 전면 수정은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도 큰 변화와 확대 추진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창원의 지역간 불균형 발전을 바로잡고, 구도심으로 전락한 의창의 새로운 성장동력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북면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문화와 교육환경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생활인프라 확충도 시급합니다. 동읍과 대산면은 농촌지역으로 인한 소외감이 큽니다. 팔용과 명곡동은 창원의 구도심으로 전락해 상권이 추락하고 기반시설도 부족합니다. 봉림과 용지동은 주거중심 기본계획으로 인해 활력을 잃어 재산권 침해와 함께 개발에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근본적인 장벽인 개발제한구역을 전면 해제하고 창원의 도시개발 그랜드 기본계획을 다시 만들 수 있도록 해 경제와 생활, 문화 중심의 창조적 의창을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흥석 성산구 후보

반갑습니다. 성산구 후보 이흥석입니다.

저는 공공의료대학설립 및 읍급의료시설확대를 통해 24시간 진료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의료 인력의 부족과 공공 의료시설의 부족에 대한 실태를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이런 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시설 및 공공의료인력에 대한 문제를 국가적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100만 인구가 살고 있는 창원시에 의과대학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깊이 고민해봐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내 의료인력 확대를 위해 창원대학교를 거점대학으로 한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공공의료에 관심있는 지역의 인재들을 전액 국비로 양성하여 일정한 기간동안 지역의 공공의료기관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의 공공의료인력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응급실 운영체계도 조정하겠습니다. 소아·청소년 등 취약계층의 의료지원을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이 전국에 23개소가 운영 중인데, 그 중 통영, 양산, 김해 3개소가 경남에 있습니다. 인구 100만이 넘는 우리 창원에는 한 곳도 없습니다.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연간 약 20억 원의 국비·도비·시비를 마련해서 24시간 원활한 진료체계를 구축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성산구에는 한 곳도 없는 소아·청소년 응급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최소 4곳 이상 지정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응급실을 이용하는 환자 중 비응급환자의 고액 본인부담금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남현 마산합포구 후보

반갑습니다. 마산합포 민주당 후보 박남현입니다.

저는 마산해양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마창대교의 통행료 인하로 합포구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창원의 균형발전을 위해 마산해양신도시 부지에 공공기관을 이전 유치하고, 마창대교 통행료를 인하해 정주환경이 조성된 합포구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공공기관의 해양신도시 유치는 반쪽에 머무르고 있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수도권 편중이 심한 공공기관 신설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꾀할 수 있습니다.

연구 및 교육연수기관의 지방 입지로 지역 대학의 연구기능을 보완해 산·학·연 협동에 의한 지역혁신체계 구축도 가능합니다.

저는 대표적으로 방위산업진흥원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조사협의회,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을 유치하겠습니다.

마창대교는 최소운영수입보장 때문에 ‘돈 먹는 하마’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키로미터 당 통행료도 거가대교보다 200원이 비쌉니다.

이미 마창대교 통행료 재구조화 논쟁은 오래된 지역사회의 논란입니다.

저는 마창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재구조화 사업을 성사시켜 오래된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습니다.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와 산업물동량 수송 증대, 합포구 미분양 아파트 문제 해소와 지역내 인구유입을 유도해 도시 균형발전도 촉발시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귀남 마산회원구 후보

안녕하세요. 4전 5기 마산회원구 후보 하귀남입니다.

저는 마산역을

‘마산시민을 위한 마산시민의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남부내륙고속철도를 직선화 및 복선화해 서울까지 2시간 15분 만에 갈 수 있고, 사람과 물류가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산역 광역복합환승 센터와 컨벤션, 생활문화시설과 주차장을 만들고, 역광장을 차가 없는 문화예술공원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지상에는 공연장, 기적의 놀이터, 피크닉 공간 등을 만들고,

지하에는 복합환승센터와 주차장을 건설하겠습니다.

그래서 마산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수소・미래차 산업 클러스트’를 마산자유무역지역과

평성일반산업단지에 조성해 마산의 미래도 준비하겠습니다.

자유무역지역에 자유무역지역 진흥원을 설립하여,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과 우수기업 유치, 창업기업의 기술 이전 및 증시상장 등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평성일반산업단지에는 미래자동차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고,

특구에 소재한 기업에 R&D를 지원할

미래수송기계 과학기술원을 설립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마산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말씀드린 공약을 반드시 실현해

‘시민을 위한 시민의 마산회원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황기철 진해구 후보

반갑습니다.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군항도시 진해의 황기철 후보입니다.

해군참모총장의 경험을 살려, 해군 도시 진해를 우리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우리 진해의 문화를 열린 문화로 바꾸기 위해, 진해의 자랑인 해군과 우리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먼저, 항공모함을 건조해 우리 대양해군의 자부심을 키우고, 서부 진해 경제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진해 중심부에 있는 덕산비행장을 현행 지원항공작전기지에서 헬기작전기지로 용도를 변경하겠습니다.

이로써 건축물 높이 제한이 완화되어, 진해 주민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도시 개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진해 개발의 마중물을 붓겠습니다.

이에 발맞춰 민·군이 함께하는 행사를 확대해 우리 시민들이 진해 기지 내부의 군항, 해군사관학교의 아름다운 캠퍼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군과 우리 진해가 하나 되기 위한 다양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진해를 명품진해로 만들겠습니다.

이상으로 창원 5개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의 책임공약 발표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겠습니다.

저희들이 발표한 5가지 책임공약은 창원시민들과의 약속입니다. 반드시 실천하고 실현시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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