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 ‘2018 양산교육 업무협의회’ 개최
양산교육지원청, ‘2018 양산교육 업무협의회’ 개최
  • 김태우 기자
  • 승인 2018.04.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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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방문해 양산지역 각 학교 업무 지원 방안 모색

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6일 오후 2시10분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규하)을 방문해 양산시 각 초․중․고 교육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양산교육지원청 부서별 직원, 각 학교 교장 및 학부모회의 환담, 업무의 순으로 진행된 협의회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먼저 사회자로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敎師)와 학교건물로서의 교사(校舍)를 다른 시각으로 보지 않고 똑같은 시각으로 둘 다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도교육감은 “건축전문가가 구조나 모양, 색깔 등을 꾸미지만, 아이들이 학교공간 안에서 짜투리 공간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그림사진 3장을 가지고 진행했다.

지난 6일 양산교육지원청 1층 대강당에서 각 학교장 및 학부모회가 박교육감을 필두로 양산지역업무협의회에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6일 양산교육지원청 1층 대강당에서 각 학교장 및 학부모회가 박교육감을 필두로 양산지역업무협의회에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양산교육의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초․중․고 학부모, 학교장, 직속기관장, 교육지원청 직원, 언론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 교육의 발전을 위한 대화의 장을 가졌다.

양산초등학교장이 박교육감의 학교운영방안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양산초등학교장이 박교육감의 학교운영방안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규하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산교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전 양산가족과 함께 환영하며 인구 35만 인공도시로 성장한 지역으로 신․구도심의 요구가 증대된다.”며 “행복한 베스트 양산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또 그는 “코이 물고기(=물의 넓이만큼 크게 자라는 물고기) 법칙처럼 자신의 무대를 어항 속으로 하지 않고 강물이라 생각해 양산지역 아이들의 꿈을 키운다면 어떤 환경에 따라 마음껏 뛰놀고 성장하는 양산교육을 박종훈교육감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진행자로 나선 박종훈 교육감은 질의 및 토의에서 먼저 양산초등학교(교장 강순옥)가 원도심으로 학생 수가 줄어들었지만 지금은 동창회에서 5000만원도 후원해주고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노출이 심해 미세먼지 대책시범사업인 실내 놀이공간을 아이디어로 공모해서 당첨금 3천만 원도 받았다. 현재 홍콩초등학교와 국제교류도 실시했으며 강 교장은 “아이들이 잘 놀아야 잘 컨다”고 아이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어 어곡초(교장 임경미)의 물에 관련된 토의, 웅상중(교장 김한나)은 남자들만 있다 보니 학폭이 생겨나지 않게 하기 위해 웅비남성합창단을 결성해 진행하다보니 학생들의 성격이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또 물금고의 운영사례가 도내 과학중점학교로 널리 이름이 알려져 대학과 연계해 1년 동안 연구한 끝에 논문도 발표해 혼자가 아닌 공동체 의식을 일깨웠다. 이 소식에 박 교육감은 앞으로도 감성을 깨우는 합창단과 학교의 저변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고 교육본질 회복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계속된 박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고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진정한 교육이 될 수 있다면서 요즘 초미세먼지 여파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설명을 이어 나갔다.

교실마다 공기청정기가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피터를 77만원따리 달겠다. 필터달고 달았을 때 23%저감한다는 효과는 나왔지만 화학물질은 조사 검증된 바 없지만, 그래도 달아야 한다면서 이해를 시켰다.

이어 업무협의 이행결과 보고 답변에서 양산지역 미세먼지의 심각성 및 대책 방안과 특히 선생님이 학생마다 인‧적성‧특기‧취미 등을 상세히 기술하니 학생들의 관심도가 상승돼 학생생활기록부가 두꺼워졌다는 등의 칭찬이 오고 갔다.

또 각 학교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 공감하고, 학생들을 위한 고민을 함께 살피고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끝으로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이 내적으로는 수업혁신과 외적으로는 학생안전에 있다. 수업혁신에 대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양산초등학교는 작년 미세먼지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고 지난 6일 미세먼지 주의보 긴급재난문자 발령에 따라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대처방법을 교육, 하교 시 미세먼지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대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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